광복절에 어디 가지?

가족과 함께 가면 좋을 광복절 전시 및 행사

김민주 기자(jedidiah@goodtv.co.kr)

등록일:2019-08-13 15: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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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4주년 광복절과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누구나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는 광복절 기념 전시 및 행사를 소개한다.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데니 태극기(사진제공=연합뉴스)

'데니 태극기' 광복절 맞아 공개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태극기가 궁금하다면 국립중앙박물관을 방문해보자.
 
제74주년 광복절을 맞아 공개되는 '데니 태극기'(등록문화재 재382호)는 8월 15~21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실 내 대한제국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태극기는 1890년 고종(재위 1863~1907)이 외교고문이었던 '오언 데니'에게 하사한 것이다. 오언 데니는 1886년 청나라 리홍창의 추천으로 외교고문이 됐으나 청의 간섭을 견제하는 외교 활동을 했다는 이유로 파면됐다. 태극기는 데니의 가족이 보관해오다 1981년 후손 윌리엄 랠스턴이 한국에 기증했다.
 
크기는 가로 263cm, 세로 180cm 이다. 희고 넓게 짠 베 두 폭을 이은 천에 붉은색과 푸른색 천을 오려 바느질한 태극문양이 달렸다. 4괘(건·곤·감·리)의 색은 검정이 아닌 태극의 푸른색이다. 위치는 오늘날 태극기와 같지만 깃봉 다는 곳은 다르다.
 
이밖에 대한제국실에서는 미국인 목사 노블이 소장했던, 태극기 초기 형태를 잘 보여주는 태극기와 1900년 파리만국박람회 당시 대한제국 전시관 모습을 소개한 프랑스 일간지 '르 쁘띠 주르날'도 전시돼있다. 1층 테마전시실에서는 특별기획전 '황제의 나라에서 국민의 나라로'도 함께 진행 중이다.
 
 ▲15일 시민청에서 열리는 광복절 기념행사 포스터(사진=서울시민청)

누구나 참여 가능한 '시민청 광복절 기념행사'
 
광복절 당일, 서울시청 시민청에서는 전통 음악 공연과 만들기 체험 행사가 열린다.
 
가야금과 한국무용, 소리, 피리와 생황 등이 어우러진 흥 넘치는 국악 공연을 보고 싶다면 시민청(B1) 활짝라운지를 찾으면 된다. 오후 2시~3시 10분까지 국악그룹 '니나노언니들'이 대한민국 자긍심을 높이고 희망찬 미래를 그리는 특별공연을 펼친다.
 
시민청 시민플라자에서는 오후 1시~5시까지 대한독립 만세 운동 도안을 직접 채색하는 '8·15 광복절을 채색하다'와 '쌀 점토로 태극기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15일 초중고 청소년 대상으로 열리는 '나라사랑 청소년 축제'(사진=시립중랑청소년센터)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있는 '나라사랑 청소년 축제'
 
남녀노소,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원한다면 '나라사랑 청소년 축제'를 추천한다. 행사는 15일 10시~오후 5시까지 서울시립중랑청소년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엔 목공소품 만들기, 태극쿠키 만들기, 목공작품 만들기 및 뮤지컬로 배우는 나라사랑 '大韓소녀 유관순' 공연 등 지역주민과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체험 활동이 마련된다.
 
뮤지컬 '대한소녀 유관순'은 순국선열에 대한 감사를 느낄 수 있도록 교수, 현직 뮤지컬배우, 작곡가, 안무가, 청소년지도자 등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아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했다. 청소년들은 지난 2월부터 연기와 춤, 노래를 연습해 완성도 있는 무대를 보여줄 예정이다.
 
참가를 위해선 사전등록이 필요하다. 청소년 한 명당 참가비는 1만 원이며, 보호자 1명까지는 추가비용 없이 등록이 가능하다. 신청문의는 시립중랑청소년센터(02-490-0315)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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