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기총·신천지 공개토론 또다시 무산

윤인경 기자(ikfree12@naver.com)

등록일:2019-08-23 22: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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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천안시기독교총연합회의 제안으로 시작된 신천지와의 공개토론이 5개월 만에 또다시 무산됐습니다. 신천지는 천기총이 주최한 공개토론장소에 나타나지 않았고, 같은 시각 다른 장소에서 집회를 개최했는데요.토론을 위해 찾아갔던 천기총 관계자들의 출입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보도에 윤인경 기잡니다.

이날 공개토론은 같은 시각, 서로 다른 장소에서 토론 상대 없이 단독으로 진행됐습니다. 천기총이 주최한 공개토론 장소에 신천지 측은 끝까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천기총 관계자들이 신천지가 주최한 공개토론장에 찾아갔지만 신천지 측이 회장 입구를 막아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신천지 천안교회 관계자)
“천기총 회장님 오시라고. 아니면 나가시라고. (신천지 총회장님 오셨어요?) 안 오셨어요. 그러니까 나가시라고. (총회장님 안 오셨는데 왜 우리한테는 왜 회장 나오라고 해요?) / 천기총 회장 데리고 와. 가. 가라고.”

신천지 측은 천기총 관계자들과 대화를 거부한 채 나가라는 말만 반복했습니다. 천기총이 주최한 나사렛대학교 공개토론 장소에 올 것이냔 질문에도 묵묵부답이었습니다.

천기총 관계자들은 "이럴 거면 현수막에 천기총 회장과의 공개토론이라고 적어놓지 왜 천기총과의 공개토론이라고 선전하냐"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유영권 이대위원장은 "천기총 임종원 대표회장에게 자격을 위임 받아온 것"이라며 "신천지 측이 공개토론이라고 해놓고 막상 토론하러 온 상대방을 내쫓아버렸다"고 주장했습니다.

(유영권 이단대책위원장 / 천안시기독교총연합회)
“신천지가 대표회장이 나오지 않은 것을 핑계로 공개토론장에 들어오지 못하게 한 것에 대해서 아주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신천지 사람들이 우리와 공개토론 하는 것이 얼마나 두려운 일인가를 여실히 보여주는 장면이 아닌가 싶습니다.”

신천지 측은 공개토론을 하겠다고 한 장소에서 사실상 신천지 성도들만의 말씀대성회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날 천기총은 토론을 대신해 '이만희는 이긴 자인가' '신천지는 성경적인가'란 주제로 이단서울상담소 이덕술 목사와 구리상담소 신현욱 목사의 강의를 진행했습니다. 

천기총은 "신천지가 기성교회와 목회자들이 공개토론에 응하지 않는단 거짓말로 더 이상 성도들을 미혹하지 못하게 하려고 먼저 공개토론을 제안한 것"이라며 "신천지가 더 이상 공개토론을 가지고 장난을 치지 못하도록 앞으로도 이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알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GOODTV NEWS 윤인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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