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선덕유치원(원장 강희정)은 8월 27일 한국두뇌개발연구소 곽형식 소장을 초청해 ‘BTI 학부모 상담회’를 실시했다.
 
▲수원 선덕유치원은 8월 27일 한국두뇌개발연구소 곽형식 소장을 초청해 ‘BTI 학부모 상담회’를 실시했다. ⓒ데일리굿뉴스
 
두뇌종합검사로 아이 발달 상황 분석

BTI(Brain Total Inspection)는 두뇌 종합 검사라는 뜻으로 노벨생리의학상을 수상한 미국의 로저 스펠리 박사의 '두뇌 분할 뇌 이론'을 근거로 한다. 수만 명의 아이들을 검사하고 상담하면서 축적된 두뇌 검사 프로그램이다.
 
선덕유치원은 지난 8월 20일 7세 아동 51명을 대상으로 BTI(Brain Total Inspection. 두뇌종합검사) 검사를 실시했었다. 이날 상담회는 오전(10:30-12:30)과 오후(2:00-4:00)로 나뉘어서 진행됐다.
 
이번 상담회에서 곽형식 소장은 아동 51명에 대한 BTI 검사 결과지를 가지고 학부모들에게 ‘두뇌를 알면 우리 아이 미래가 보인다’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이어 곽 소장은 학부모 개인 상담을 통해 아이의 성격과 현재 두뇌 발달 상황을 분석하는 한편, 부족한 부분 등을 보완하기 위해 가정에서 해야 할 일을 제시했다.

 
▲한국두뇌개발연구소 곽형식 소장은 아동 51명에 대한 BTI 검사 결과지를 가지고 학부모들에게 ‘두뇌를 알면 우리 아이 미래가 보인다’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데일리굿뉴스

상담회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우리 아이가 잘못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바뀌어야겠다"며 "아이의 상태에 대해서는 알고 있었지만 정확한 검사와 내용을 통해 장점과 단점, 보완할 점을 알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선덕유치원 강희정 원장은 “매년 BTI 검사를 통해 유아들의 인성과 두뇌 발달을 점검하고 학부모 상담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BTI 검사가 왜 필요한지에 대해서 곽 소장은 “BTI는 한글을 전혀 몰라도 그림을 통해 문제를 이해한 후 푸는 형식”이라며 “아이의 인성 발달은 좌뇌와 우뇌의 균형과 관련 있기 때문에 어렸을 때 발달 상황과 좌·우뇌 선호도를 분석해서 가정에서 어떻게 도와주어야 하는 지를 처방하기 위해 BTI 검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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