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외계 생명체의 존재 여부

허성욱 이학박사 (밝은빛명광교회 교육목사)

등록일:2019-08-29 20:54:22

  • 인쇄하기
  •  크게
  •  작게
  • 페이스북
  • 트위터
 ▲이학박사(물리학)·밝은빛명광교회 교육목사 ⓒ데일리굿뉴스
어느 날 아침 낯선 전화번호로부터 전화가 걸려온 흔적, 그리고 창조과학 관련이라며 연락을 달라는 문자가 휴대폰에 남아 있었다. 통화가 이루어졌을 때 전화의 주인공 집사님은 “외계 생명체가 존재한다면 성경 기록은 어찌되느냐?”고 질문했다. 집사님의 질문의 배경은 “지구와 같은 환경을 가진 천체가 60억 개라고 주장하는 과학자들의 말이 사실이면 어떻게 하느냐?”였다.

성경을 믿는 사람으로서 과학자들이 찾고 있는 외계 생명체가 실재한다면 성경과 외계 생명체의 괴리를 어떻게 이해하고 신앙인으로서의 어떤 자세를 견지해야 하는가에 대해서 한번쯤 생각을 하게 된다. 집사님의 의문은 그런 면에서 당연한 질문이라고 하겠다. 그런데 실제로 외계 생명체는 존재할까? 왜 이런 문제가 대두됐는가?

신대륙을 발견한 콜럼버스가 1492년 항해 중에 먼 거리에 있는 발광체를 발견했다고 기록을 남긴 데서부터 UFO(미확인비행물체)와 외계인에 대한 관심이 시작됐으며 지금까지도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코넬 대학의 프랭크 드레이크 교수는 우리가 속해 있는 은하계 속에서 몇 개의 문명사회가 존재한다고 생각했다. 그 문명사회의 생명체 중에는 우리 인간과 같거나 인간 이상의 능력을 가진 문명인이 살고 있어서 전파교신이 가능할 것이라고 본 것이다.

그래서 그는 은하계 속에서 전파교신 능력을 가진 천체의 수를 산출해 내려고 이른바 ‘드레이크 방정식’이라는 방정식을 제안했다.

이 방정식은 ‘은하계의 역사를 통해 항성이 탄생하는 평균속도’, ‘행성계를 지니고 있는 항성의 비율’, ‘행성계 내의 생명의 탄생과 발전에 생태적으로 적합한 조건을 구비한 행성의 수’, ‘위의 조건을 만족시키는 행성 가운데서 생명이 발생하고 더 복잡한 형태에로 진화된 행성의 비율’, ‘생명을 가진 행성 중에서 고등기술을 다룰 수 있는 지적생물의 비율’, ‘천체 간의 통신을 할 수 있는 능력과 흥미를 가질 수 있을 만큼 기술적으로 발전한 지적 생물을 가진 행성의 비율’, ‘기술문명사회의 평균연령’의 곱으로 돼 있다. 그러나 공식 자체가 작위적이고, 대인하는 숫자도 상당히 작위적으로 돼 있는 만큼 수용할 수 없다. 그리고 지금까지는 외계 생명체의 존재는 부정되고 있다.

창세기1장은 시간과 공간과 물질이 창조주 하나님에 의해 창조됐음과 동시에 모든 동식물과 사람이 하나님에 의해 창조됐다고 말씀하신다. 지구와 같은 환경을 가진 천체가 60억 개라고 과학자들이 주장하는 이유는 ‘하나님 없이 생명체가 자연 발생한 것을 찾아보겠다’는 시도이다.

그와 같은 천체가 아무리 많이 발견된다고 해도 그 천체에 자연적으로 생명체가 존재할 수는 없다. 지구에서 자연 발생할 수 없는 생명체가 다른 천체에서 자연 발생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다른 천체에 만일 생명체가 있다고 가정하면 그 생명체도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것이다.

창조는 분명히 성경에 기록돼 있는 명명백백한 사실이다. 나는 성경을 믿는 과학도로서 지구에만 생명체가 존재한다고 믿는다. 다만 성경기록의 목적이 타락한 인류의 구원과 관련된 것이기에 성경에 기록되어 있지 않다고 해서 단정적으로 말하기가 조심스럽다.

 
저작권자(c) 데일리굿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작성0 / 최대600바이트(한글300자)선거실명확인
    goodtvICGICGCCMLOVE굿피플KCMUSA기독뉴스GoodPeople아멘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