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 병원 심장병 어린이 돕기를 위해 성금을 기탁하고 있는 경서교회 장로들과 홍성익 목사(좌), 전달받는 메디플렉스세종병원 오병희 원장과 병원관계자들 ⓒ데일리굿뉴스

경서교회가 심장병 어린이들과 미래세대를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
 
경서교회(담임 홍성익 목사)는 8월 14~15일 광복 74주년을 기념해 남북통일미래세대교류협의회와 공동주최한 청년·청소년 국토대장정을 진행했다. 교인들과 학생들은 1:1 결연을 맺고 완주 시 사랑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한 후원금을 모금했다. 
 
국토대장정을 마친 후 426만 원의 기금이 마련됐다. 이중 366만 원은 8월 29일 메디플렉스세종병원 심장병 어린이 수술을 위해 후원했다. 또 9월 1일부천시 선정 탈북자 가정과 다자녀 아이에게 '21세기 미래세대 장학금'으로 각 30만 원씩 전달했다.
 
홍성익 담임목사는 "청년·청소년들은 이 나라와 민족의 현존하는 미래"라며 "다음세대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 전해지고 그 사랑이 나라와 민족의 등불이 되게 하는 것이 꿈"이라고 전했다. 이어 "다음 2회 때는 독도 대장정을 꿈꾸고 있다"고 포부도 밝혔다.
 
이번 국토대장정은 침체되고 있는 한국교회 청년·청소년들의 활력을 불어넣는 장이 됨과 동시에 그들의 아름다운 도전이 이웃 섬김으로 이어지는 '투 트랙 선교'의 좋은 결실이다.
 
특히 부천시와 협력해 국토대장정 동안 봉사활동을 한 학생들에게 봉사활동 점수를 주고 시에서 추천한 가정과 연계해 사랑의 손길를 베푸는 등 지역사회와 좋은 협력관계를 보여 더 뜻 깊은 행사가 됐다.
 
 ▲국토대장정을 통해 모은 성금을 '21세기 미래세대 장학금'으로 전달하고 있는 홍성익 목사 ⓒ데일리굿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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