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치바현 야찌마다 시 새다에 소재한 야찌마다그레이스교회(담임 신현석 목사)는 지난 9월 15일 창립 17주년 기념주일을 맞아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 김철영 목사 초청 특별집회를 개최했다.
 
 ▲창립 17주년을 맞은 일본 야찌마다그레이스교회가 세계성시화본부 사무총장 김철영 목사를 초청해 특별집회를 가졌다. ⓒ데일리굿뉴스

특히 새다는 지난 8일 태풍 15호 파시아로 인해 가로수들이 부러지고, 전기가 끊기는 재해가 발생한 지역이다. 그로 인해 물도 나오지 않았다. 단전·단수가 일주일 이상 지속된 가운데 야찌마다그레이스교회 신현석 담임목사와 하마다 게이꼬 사모 그리고 교인들은 창립기념주일 특별집회를 위해 온 힘을 다했다.

100여 명의 참석자들을 위해 선물을 구입해서 포장하고, 태풍 피해로 화장실 물이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긴급 식수지원처에서 80통의 물을 직접 받아다 비치했다. 비가 내리자 빗물을 통에 담아내기도 했다. 단전으로 예배당 안에는 손전등을 여기저기에 비치했다.

15일 주일 오후 3시 30분 열린 특별집회는 브라질교회, 치바순복음교회, 치바중앙교회, 후나바시선교교회, 야찌마다교회연합회를 비롯 지역교회 목회자와 찬양팀, 동경성시화운동본부 회장 오영석 장로를 비롯해 김종기 목사, 김안신 목사, 이응주 목사, 이청길 목사(동경 성서교회 명예목사), 김경식 목사, 김군식 목사, 신대영 장로, 이청길 목사, 주재형 동경YMCA 총무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예배당 좌석이 부족해 밖에서 예배를 드릴 정도로 개 교회 행사를 넘어 한국과 일본 그리고 브라질 목회자와 성도들의 아름다운 연합의 모습을 선보였다.

이날 강사인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 김철영 목사는 사도행전 3장 1절-10절을 본문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설교를 통해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는 사람들의 모임으로 그리스도의 몸이자 하나님 백성의 공동체”라며 “교회의 사명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으심과 부활을 증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응주 목사(일본 한인은퇴목사회 회장)와 야짜마다교회연합회, 오영석 장로(재일민단 동경의장), 김종기 목사(동경희망그리스도교회 명예목사) 등이 특별집회 축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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