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 소명을 갖고 세계 곳곳에 의술을 펼치는 한국기독의료선교협회가 의료선교대회를 개최했다. 30주년을 맞은 의료선교대회에서는 다음 세대 기독의료인 양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한국기독교의료선교협회가 주최한 제 16차 의료선교 대회가  'NEXT! 세대를 이어 세상을 향해'라는 주제로 3일에서 5일까지 인천 주안장로교회(주승중 목사)에서 진행된다.ⓒ데일리굿뉴스
 
의료선교대회 30주년…의료 선교와 부흥의 역사 계승되길
 
한국기독교의료선교협회가 의료선교대회 30주년을 맞아 다음세대 의료 선교인 양성에 나섰다. 한국기독교의료선교협화는 1989년 1차 의료선교대회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이어오며 해외선교사와 기독의료인을 양성해왔다.
 
제 16차 의료선교 대회는 'NEXT! 세대를 이어 세상을 향해'라는 주제로 3일에서 5일까지 인천 주안장로교회(담임 주승중 목사)에서 진행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의료인뿐만 아니라 의료선교에 관심있는 비의료인들도 참석할 수 있도록 해 함께 미래 선교 비전을 공유했다.
 
해외 각지에서 모인 기독 의료인과 목회자, 의료 선교의 비전을 가진 청장년층은 이곳에서 선교의 의미를 다시 한번 고민하고 의료선교사로서 헌신을 다짐했다.
 
특히 다음세대 청소년들이 의료선교에 대한 꿈을 갖고 복음 전파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전략적인 방향을 모색하는 멘토링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전국에서 모인 100 여명의 청소년들이 선교사와 의료계 청년들을 직접 만나 의료인의 삶과 생생한 선교 현장 이야기를 듣고 고민도 나눴다.
 
제 16차 의료선교대회 명예대회장 주승중 목사는 한국교회 선교역사에서 의료선교사의 역할을 언급하며,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한 의료선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주 목사는 "예수님의 주된 사역은 '교육, 복음전파, 병고치심'이었다"며 "한국에 들어온 선교사들이 학교를 세우고 복음을 전하고, 병원을 세우는 치유사역을 통해 한국교회 부흥의 역사가 일어났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교회와 모든 의료선교인들이 우리 선교 비전과 사명을 다시한번 확인하고 회복의 역사와 선교의 운동이 다음세대에 계승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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