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연합회(이하 예총연,이사장 유영섭 목사)가 지난 10일 오후 10시 30분부터 오후1시까지 종로5가 여전도회관 2층 루이시기념관에서 예총연 산하의 목회자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3회 '기독교교회제모습찾기 전국대회’를 개최했다.
 
 ▲여전도회관 루이시기념관에서 가진 예총연의 '기독교 교회 제모습찾기' 행사 중 참석자들이 결의문을 제창하고 있다. ⓒ데일리굿뉴스

1부 설교에서 박순오 목사(대구 서현교회 원로)는 '사도행전이 보여주는 바로 그 교회'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오늘날 한국교회는 번영의 신학과 세속의 신학에 물들어서 성경적 본질에서 벗어나서 물질주의, 대형주의, 세속주의로 전락했다”면서 “성경적이고 이성적인 교회의 모델은 사도행전에 나타난 교회”라고 강조했다.

박 목사는 또 “사도행전 28장은 끝났지만, 한국교회가 계속하여 29장을 써갸야 한다”며, “이 시대의 한국교회도 그 연장선상에서 속사도행전적 교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예총연은 이날 △주일을 온전히 성수하고, 교회의 올바른 본질을 회복해 이웃과 사회에 좋은 영향을 끼치는 교회 △WCC사상인 종교다원주의와 동성애, 차별금지법 반대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수호할 것을 결의했다.
기독교교회제모습찾기협의회 회장 강용희 목사는 대회사를 통해 “성도와 목회자, 교회가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지 못해 세상 사람들의 조롱거리가 되고 지탄의 대상이 돼 왔다는 뼈아픈 현실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하고, “이제부터는 예수님을 닮는 제자가 되기 위해 행동하는 믿음으로 한국 교계와 교회 앞에 서자”고 독려했다.
유영섭 목사(예총연 이사장)도 환영사를 통해 “오늘의 전국대회를 통해 다시 한 번 우리가 이 시대를 바로 보며 분별하고 영적 파수꾼으로서 한국 교회를 깨우는 경각의 나팔을 뜨겁게 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굿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