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성 부천지방회(회장 김용태목사) 여전도연합회(회장 이진희집사/참좋은교회)는 지난 10월 13일 참좋은교회(담임목사 김원교)에서 제29회 나눔 콘서트를 가졌다.
 
 ▲부천지방여전도연합회주최 나눔콘서트에서 베이스 함석헌이 찬양을 하고 있다. ⓒ데일리굿뉴스
나눔 콘서트는 매년 나눔 콘서트를 통한 사랑 실천 차원에서 개최돼 왔다. 500여명이 모인 이번 나눔 콘서트는 1부 경건회 2부 콘서트 3부 기금전달 및 경품추첨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 콘서트에 초대된 베이스 함석헌은 성악가들 사이에서 ‘가장 공부를 열심히 하는 음악인’으로 꼽힌다. 독일 슈투트가르트 오페라 극장에서 데뷔한 이래 독일과 이탈리아에서 오페라 가수로 활동했다.

또 아시아투데이로부터 ‘2012년을 빛낸 성악가’에 선정되기도 했다. 정명훈과 평화콘서트를 가진 바 있는 그는 틈틈이 집필한 ‘내가 선물입니다’라는 저서를 통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이날 콘서트에서 “모든 것이 사랑스러웠으며 자신이 살아서 내일을 맞이한다는 사실 자체에 감사하게 됐다”고 고백한 그는 현재 계양구청 예술감독으로 활동하며 다양한 공연과 방송을 통해 클래식의 대중화에 힘쓰고 있다.

한편 콘서트를 주최한 부천지방여전도연합회 이진희 회장은 “성악가 베이스 함석헌과 함께 하는 콘서트를 통해 그의 30년간 음악인으로, 또 생활인으로 살면서 느낀 이야기를 유쾌한 입담으로 클래식 음악과 함께 나누는 시간이 돼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관객들이 탈북 청소년들에 대한 관심과 기도를 부탁했다.

이번 나눔 콘서트의 수익금 전액은 북한 이탈 청소년을 위한 대안학교인 서울여명학교(교장 이흥훈)에 전해졌다.

특히 탈북 청소년들 10명중 6명은 사람들의 편견 때문에 자신이 북한 출신임을 숨기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이날 콘서트 수익금 수여식에는 여명학교 조명숙 교감과 신동하 간사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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