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소망선교회가 13일 대길교회에서 10주년 감사예배와 통일소망의 밤을 진행했다.ⓒ데일리굿뉴스

통일소망선교회가 13일 서울 신길동 대길교회에서 10주년 감사예배를 드리고 통일소망의 밤을 가졌다. 1부는 10주년 감사예배로 드려졌고, 2부는 통일소망의 밤으로 진행됐다.
 
10주년 감사예배는 선교회 사무총장인 온성도 목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온 목사는 중국에서 탈북민 구출 활동을 하다가 2년 반 동안 수감생활을 하기도 했다. 대표기도는 후원 이사장이자 엔노블 대표인 김옥근 권사가 맡았고 대표 이빌립 목사가 인사말을 전했다.
 
이사장 박현식 목사는 여호수아 24장 14-18절 말씀으로 '나와 내 집은 여호와만 섬기노라'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후 시카고 쥬빌리구국기도회 대표 명병현 목사가 격려사를 전헀고, 북한사역글로벌네트워크(GNN) 대표 강한길 목사가 축사했다. 축도는 흰돌교회 오창희 목사가 맡았다.
 
2부 통일소망의 밤은 선교회 국내정착국장 임천국 선교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선교회 순회선교사인 탈북민 임주성 집사의 간증과 탈북민 가수 강은정의 찬양이 이어졌다. 강 씨는 〈모란봉클럽〉, 〈이제만나러갑니다〉 및 GOODTV의 여러 프로그램에 출연하기도 했다.
 
이어 탈북민들의 봉헌 중창과 대전 서부중앙교회 천욱 목사의 봉헌기도가 후 이빌립 대표는 선교회의 사역을 소개했다.
 
이 대표는 "통일소망선교회는 통일 한반도를 통해 열방을 구원하시려는 하나님 아버지의 계획에 순종해 땅끝 예루살렘까지 복음을 전하는 것을 최종 비전으로 한다"며 "지금 이 순간에도 수많은 북한 동포가 북한과 제3국에서 강제북송과 인권유린의 고통 가운데 버려진 채 유리방황하고 있는데 '너는 사망으로 끌려가는 자를 건져 주며 살육을 당하게 된 자를 구원하지 아니하려고 하지 말라'는 잠언 24장 11절 말씀을 기억해 북한 선교에 헌신할 수 있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곳곳에서 일어나 연합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통일소망선교회는 2009년에 설립된 국내에서 사역하는 탈북민 선교 단체로 1,400여 명에 이르는 탈북민들을 구출 및 양육해왔다.

선교회는 탈북민 구출사역 외에도 △탈북민 미션홈 사역 △중국 내 탈북민과 비보호자 돌봄 사역 △북한 지하교회 지도자 양육사역 등 해외 사역과 함께 △하나원 사역 △미자립 탈북민을 돕는 예수제자원 사역 △서울역 통일광장기도회와 같은 국내 사역과 북한선교 동원을 위해 각 지역별 북한선교학교와 선교사훈련원을 운영하는 등 쉼 없이 달려왔다.
 
통일소망선교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tongilsomang.org)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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