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목회자윤리위원회’와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가 명성교회의 담임목사직 세습을 인정한 예장 통합  총회의 결의를 반대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명성교회 담임목사직 세습 '수습안'을 결의한 제104회 통합 총회 현장ⓒ데일리굿뉴스

'수습안' 철회하고 세습 반대 재확인 강력 요청
 
17일 발표한 성명서에 따르면 "명성교회 담임목사직 세습은 한국 교회는 물론 일반 사회까지 큰 논쟁과 고통을 가져다 준 사건"이라며 "이 사건이 104회 통합 총회에서 '수습안'이라는 이름으로 마무리 돼 한국교회 역사에 큰 수치와 손해를 초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는 총회가 대형교회 곧 물량주의적이고 세속적인 권세 앞에 무릎을 꿇은 사건"이라며 "교회를 세상의 조롱거리로 만든 것"이라고 전했다.
 
한목윤과 한목협은 김하나 목사가 법적 지위를 가질 수 있는 2021년이 되기 전, 통합 총회가 명성교회에 관한 제 104회기 '수습안'을 철회할 것도 강력히 요구했다. 이들은 "과거에 결의했던 세습 반대를 재확인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며 "통합 측 총회가 희망을 잃어가고 있는 교회 갱신 운동을 앞장서 일으켜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성명서 전문ⓒ데일리굿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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