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주위에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한 끼 식사를 걱정해야 하는 소외된 이웃들이 많다. 한교연 여성위원회와 해돋는 마을이 이들에게 점심을 대접하는 따뜻한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 '밥사랑 나눔 수요예배'에서 한교연 여성위원장 김옥자 목사가  설교를 전하고 있다.ⓒ데일리굿뉴스

"밥과 함께 하나님 사랑 전해요"

한국교회연합 여성위원회(위원장 김옥자 목사)와 사단법인 해돋는마을(이사장 장헌일 목사)이 23일 서울 마포구 신생명나무교회에서 '쪽방촌 독거노인을 위한 사랑의 밥퍼 행사'를 열었다.  
 
이날 오전에는 한교연과 여성위원회 관계자들, 쪽방촌 독거노인이 참석해 '밥사랑 나눔 수요예배'를 드렸다.  
 
한교연 상임회장 원종문 목사는 인사말에서 "섬김과 나눔은 그 안에 사랑이 있기에 가능하다"며 "한교연 여성위원회와 신생명나무교회를 선한 도구로 사용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한교연 여성위원장 김옥자 목사가 '주님의 사랑하는 자녀'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김 목사는 "하나님은 우리를 고아같이 버려두지 않고, 항상 함께하시는 분"이라며 "길과 생명이신 예수님께 나아가며 약속의 말씀을 붙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나님 앞에 낮아지고 죄인으로 겸손하게 나아갈 때, 예수님이 나의 구원의 주로 오실 것"이라며 천국에 갈 때까지 하나님을 신뢰하고 동행하는 삶을 살 것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예배에서는 무의탁 어르신 등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돕고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이들에게 수여하는 '선한 사마리아인 상'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설교를 맡은 한교연 여성위원장 김옥사 목사가 상패를 수상했다.
 
 ▲한교연여성위원회는  '쪽방촌 독거노인을 위한 사랑의 밥퍼 행사'에서 직접 배식 봉사에 참여해 소외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했다.ⓒ데일리굿뉴스

 예배 이후 진행된 밥퍼 사역에서는 한교연 여성위원회가 직접 배식 봉사에 참여했다. 참석한 노인들에게 작은 선물도 함께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 모인 쪽방촌 독거노인들은 나눔을 실천한 한교연과 신생명나무교회의 선행에 고마움을 나타냈다.
 
행사 장소를 제공한 신생명나무교회는 노년층이 예수그리스도를 만나게 하고, 밥과 함께 복음을 전하며 영혼 구원 사역을 감당하고자 지속적으로 밥퍼 사역을 해오고 있다.
 
장헌일 담임목사는 "늘 기도해주시고 어려운 이웃을 섬기는 마음에 동참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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