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하야운동에 여의도순복음교회 성도 50만 명이 동원됐다’는 전광훈 목사의 주장과 관련해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사실이 아니다”는 해명서를 발표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데일리굿뉴스

여의도순복음교회(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여의도순복음총회)는 4일 해명서를 통해 최근 전광훈 목사가 주장한 ‘여의도순복음교회, 문재인 대통령 하야 서명서 50만 장’과 관련해 잘못된 주장이라고 못을 박았다.
 
해명서에 따르면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소속 교단에서 진행하는 동성결혼 반대 운동에 동참해 50만 명의 서명을 받았다”며 “전광훈 목사가 이를 정치적으로 이용해 문재인 대통령 하야 서명이라고 잘못된 주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 어떤 단체나 개인이 정치적 목적으로 교회를 이용하거나 잘못된 주장으로 교회의 본질적 사명감당을 혼돈케 하는 일을 하지 말아 달라”며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정치적 중립을 지키며 이념대립으로 나누어진 한국사회를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하나로 만드는 일과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는 지난 달 3일 열린 국민투쟁대회에서 ‘여의도순복음교회가 30만 명의 신도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주장했지만,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그들의 희망사항일 뿐”이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아래는 해명서 전문.
 
 ▲여의도순복음교회가 발표한 해명서.ⓒ데일리굿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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