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와 사회 속에서 생명을 살리는 '신학의 본질'을 회복하고자 매진해온 10년간의 세월이었다. 개혁주의신학을 토대로 한국교회 회복을 위해 달려온 개혁주의생명신학회(회장 이경직)가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이를 기해 그 동안의 발자취를 회고하고 향후 방향성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7일 오후 12시 개혁주의생명신학회 10주년 기념 학술대회 기자간담회가 열렸다.ⓒ데일리굿뉴스

23일 10주년 기념 학술대회 개최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으로 교회를 새롭게 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과 사랑으로 세상을 변화시키자."
 
개혁주의생명신학회가 한국교회 회복을 위해 '신학회복운동'과 '성령운동'을 기치로 내걸었다. 
 
개혁주의생명신학회가 10주년을 맞아 오는 23일 오전 10시 서울 양천구 강성교회(황빈 목사)에서 '제21회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대회에선 10주년을 회고하는 한편 향후 10년을 설계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오전 주제발표에서는 개혁주의생명신학의 역사를 함께 되짚는다.
 
이경직 회장은 7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학회 창립 10주년을 기념하는 뜻 깊은 자리인 만큼, 그 동안의 성과를 회고하며 교회와 사회 가운데 한국교회의 소명과 책임을 재확인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10년간은 개혁주의신학을 알리기 위해 논문을 발표하고 연구에 매진했다면, 이제는 '다음세대를 새롭게 한다'는 의미에서 신학교육을 개혁하고, 실천을 통해 생명을 살리는 신학의 실제를 제시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주목할 만한 것은 각 분과 별로 개혁주의생명신학의 현장 적용을 돕는 구체적인 사례들이 제시된다는 점이다.
 
오후 세션에선 개혁주의생명신학관점에서 평신도 사역자를 훈련하는 원리와 방안을 고찰한다. 또한 삶에 적용 가능한 7대 실천운동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이 운동은 개혁주의생명신학이 신앙운동임과 동시에 신학회복운동이란 점을 강조한다.
 
개혁주의생명신학회 협동총무이사 용환규 교수(백석대)는 "개혁주의생명신학은 학문적 차원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실제 교회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실천운동이라는 점을 이번 포럼에서 강조할 것"이라며 "한국교회 회복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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