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백석대신이 기자회견을 열고 교단 운영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왼쪽부터 순서대로) 유기성 목사, 유만석 목사, 김병덕 목사 ⓒ데일리굿뉴스

최근 헌법과 규칙을 개정하고 총회 구성을 완료한 예장백석대신이 기자회견을 열고 교단 운영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8일 기독교연합회관 1205호 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예장백석대신 총회장 유만석 목사는 총회를 슬림화?전산화 할 방침을 전했다.
 
총회 조직규모를 축소하고 전산시스템으로 운영하는 대신 산하 교회에 돌아가는 혜택을 늘리겠단 것이다.
 
유 목사는 "총회가 많은 여력과 재정을 사용하다 보면 산하 교회에 돌려줄 수 있는 혜택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며 "총회 조직을 슬림화하고 전산시스템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총회 서기 류기성 목사의 보고에 따르면 백석 대신 총회는 14개 위원회에서 163명의 상임위원이 참여해 활동할 계획이다.
 
이어 교단이 운영 방안에 대해서는 "장로교 정치원리에 충실할 것"이라며 "대의정치와 노회 중심의 행정으로 교회와 목회자를 소중히 여기고, 회원들의 여론을 수렴하며 합의적으로 끌어가는 총회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교단 신학교가 없는 문제에 대해서는 위탁교육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유 목사는 "고려신학대학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위탁 교육을 실시할 것"이라며 "고신대학원 졸업생 중에서 예장백석대신 교단 목회자로 안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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