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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TV NEWS_11월 11일 [전체영상]
오현근 기자(ohdaebak@goodtv.co.kr)
등록일:2019-11-12 06:5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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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 교수-이영훈 목사 "사랑의 공동체 돼야"
철학자이자 시대의 지성으로 불리는 김형석 연세대학교명예교수와 한국 교계를 대표하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가 포스트코로나 시대 한국교회 방향성을 제시했다. 코로나19로 드러난 한국교회의 위기의식과 과제를 짚어보는 GOODTV 연중특별기획 <주여, 이 땅을 치유하소서>에 철학계와 교계를 대표하는 두 거목이 패널로 참여했다.사회는 나상오 백석대 신학대학원 교수가 맡았다. 김 교수와 이 목사는 '한국 기독교, 아직 희망이 있는가'를 주제로△한국 기독교와 한국교회의 현주소 △삶 속의 기독교 △100년 후에도 희망이 되는 기독교등에 대해 살펴봤다. 김 교수는이날 한국교회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회개와 거듭남을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때, 한국교회가 사랑의 공동체로서 '내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모범을 보여주며 세상에 본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을 보듬은 예수 그리스도의 가치관을 가져야 이 세상에서 하나님 나라를 이룰 수 있다고 전했다. 이 목사도 같은 목소리를 냈다. 이 목사는 한국교회의 가장 큰 위기를 영적 리더십의 부재로 꼽았다. 사회로부터 신뢰를 잃고 비판의 대상이 된 데는 교회 안의 물질만능주의와 교권 다툼, 분열·대립, 도덕·윤리적 가치가 상실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사랑의 공동체로 거듭나기 위한 철저한 반성과 회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성도들의 신앙을 삶에서 구현해야 한다는 조언도 이어졌다. 김 교수는 "신앙은 삶 그 자체"라며 예수 그리스도를 인격적으로 만나지 못한 사람들은 언제나 자기중심적으로 살기 때문에 삶 자체가 신앙이라는 것을 모른다"고 지적했다. 이 목사도"예수 그리스도를 가장 닮은 모습으로 살아갈 때 참된 하나님 나라가 건설된다"며 " 여의도순복음교회 목표처럼 모든 성도들이 작은 예수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이 목사는 "겨울이 아무리 길고 추워도 봄은 다가온다"며 "코로나라는 겨울이 지나고 나면 우리에게 희망이 봄이 오기 때문에 열심히 사랑을 실천하고 나누고 섬기는 모두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GOODTV 연중특별기획 <주여, 이 땅을 치유하소서>가 신년특집으로 마련한 '한국 기독교, 아직 희망이 있는가' 편은 오는 2월 4일(목) 저녁 10시 10분에 첫 방송된다.
김형석 교수의 백세건강 비결은?
백세시대라고는 하지만 정작 100년을 넘게 사는 건 쉽지 않습니다. 연세대학교 김형석 명예교수는 102세의 나이에도 운동은 물론이고 강연활동도 여전한데요. 최근 주치의인 박진호 원장이 김 교수의 백세건강 비결을 담은 책을 출간했습니다. 진은희 기자가 저자인 박 원장과 김 교수를 함께 만났습니다. 김형석 연세대학교 명예교수는 올해로 102세입니다. 어느 순간부터 나이를 잊고 산다는 김 교수. 산책과 수영은 일상이고, 강연이나 집필 활동도 여전합니다. 오랜 시간 김 교수의 건강을 돌봐온 한의사 박진호 원장이 백세 건강비결을 책으로 풀어냈습니다. (박진호 원장 / 남산당 한의원) "책을 보니깐 이런 대목이 나오잖아요. 최선의 건강은 최고의 수양과 인격의 산물이다. 너무 증명하고 싶은 명제더라고요. 그전에 교수님 뵀을 때는 상당히 음양의 조화가 잘 되어있다 느꼈는데 그것을 음양에 접근해 설명해 보고 싶었어요." 박 원장은 어릴 적 병을 달고 살았던 김 교수가 지금까지 삶을 이어온 비결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식이요법이나 운동이 아니라고 결론을 지었습니다. 일을 사랑하고, 긍정적인 사고를 지닌 김 교수의 정신이 마치 음양의 조화처럼 육체와 균형을 이루고 있어 장수할 수 있었단 겁니다. 김 교수도 ‘건강이 목적이 아닌 어떻게 사느냐에 초점을 두면 건강은 따라오게 되어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형석 교수 / 연세대학교 철학과 명예교수) "건강이 중요한 문제가 아닌 것 같아요. 일할 수 있고, 다른 사람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줄 수 있을 때까지 살았으면 좋겠다. 더 일도 못하고, 아무 도움이 못 된다면 사실은 그 때는 인생이 끝나도 괜찮다." 박 원장은 김 교수의 기독교 신앙도 건강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삶과 죽음을 넘나들었던 어린시절, 그가 만난 하나님과 교제하기 위해 생긴 기도 습관은 질병의 회복 과정에서 큰 도움이 됐을 거라고 추측했습니다. (박진호 원장 / 남산당 한의원) "(기도가) 해마랑 전전두엽까지 계속 반복되는 내용... 그러면 그게 기도가 반복되냐면 뇌 세포자체도 반복이 되거든요. 뇌가 치매가 올 수 가 없죠. 뇌의 기능이 떨어질 수 없고, 쉽게 말하면 늙을 수가 없죠. 기도를 하나의 (장수하는) 방법으로 접근할 수 있는 거죠." 박 원장은 “김 교수의 백세 건강은 정신과 육체의 균형이 이뤄낸 결과”라며 “가치 있게 사는 사람이 건강하다는 그의 말이 곧 장수하는 비결”이라고 강조했습니다. GOODTV NEWS 진은희입니다.
김형석 교수 "가치있게 살아야 건강한 삶"
한 세기가 넘는 삶, 김형석 연세대학교 철학과 명예교수에게는 몇 해 전부터 100세라는 수식어가 늘 앞선다. 오래 세월을 지내왔으니 이제는 쉴 법도 한데 산책은 일상이고 하루 걸러 수영을 한다. 여전히 책을 쓰고 강연도 다닌다. 김 교수의 건강비결과 삶을 움직이는 원동력이 궁금하다. 최근 김 교수의 오랜 주치의인 한의사 박진호 박사가 김 교수의 건강비결을 담은 책을 냈다. 저자였던 김 교수가 책의 주인공이 된 것이다. 식이요법이나 운동법을 기대했다면 실망이다. 글이 아닌 말로 풀어낸 김 교수만의 건강비결을 들어봤다. 일하는 게 목적, 건강은 따라오게 돼있어 Q. 백세시대, 장수비결은 최고의 관심사다. 어릴 때부터 건강했는지. 평안북도 운산군 북진면에서 태어났다. 당시 동양 최대 금광이 근처에 있었다. 아버지도 금광촌에서 일했다. 어려서는 몸이 많이 약했다. 경기를 자주 일으켜 의식을 잃고는 했다. 또래 친구들과 놀 때도 자주 그랬다. 동네 한 의사가 아버지에게 “이 아이는 아버지가 의사나 되어야 살아남겠다”고 얘기한 게 기억난다. 차라리 학교를 그만두고 마음 편하게 쉬도록 하라고 권하기도 했다. 아버지가 평양에 있는 병원까지 가서 약을 처방받아 오셨다. 7~8살이 될 때까지 몇 년간 약을 먹었다. 몸이 약하다보니 늘 죽음을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 Q. 몸이 약해서 하나님과의 관계가 두터워졌다고 들었다. 평양에 있는 병원에서 처방해주었던 약을 먹고 어느 정도 몸이 회복됐다. 선천적인 허약함에서 조금씩 벗어났다. 하지만 어렸을 적 몸이 너무 약했기에 의식을 잃고 쓰러질 때마다 삶보다 죽음을 먼저 생각했다. 죽음은 ‘슬픈 안식’이라는 것을 그때 느꼈다. 죽음을 가까이 경험해 보니 무의식 상태에서 깨어날 때 깊은 잠에서 깨어나는 것 같은 안식 상태라 여겨졌다. 어머니는 이런 나를 보며 20살까지라도 살길 바라셨는데 그런 모습을 보고 마음속으로 하나님께 간절히 서원기도를 하게 됐다. 몇 달 동안 ‘하나님께서 나를 건강하게 해주시고, 중학교도 가게 해주시면 살아있는 동안 하나님의 일을 열심히 하겠다’고 기도했다. Q. 주치의인 한의사 박진호 박사가 최근 교수님의 건강 비결을 담은 책을 출간했다. 건강비결이 남다르다. 남들보다 오랜 세월을 사는 동안 많은 일을 해왔다. 하지만 아파서 일을 못 했던 기억이 없다. 건강검진도 해본 적이 없다. 일하는 게 목적이니 건강은 따라온다는 생각이 들었다. 박진호 박사도 “뚜렷한 목적을 갖고 사는 사람과 아무 목적도 없이 사는 사람이 같을 수는 없다”라는 것을 책에 썼다. 내 건강과 장수의 비결을 이해하는 데 있어 중요한 명제라는 것이다. 물론 일의 목적이 달라야 한다. 단순히 돈 벌려고 일하거나, 출세나 명예를 위해 일하면 행복은 물론 만족감도 느끼지 못한다. 기독교에서 ‘이웃’은 나와 관계 맺고 있는 주변 사람들을 일컫는다. 그들이 ‘나 때문에 조금 더 행복해지고 지금보다 좀 더 인간답게 살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을까’ 하는 것이 내가 일하는 목적이다. Q. 교수님이 생각하는 건강한 삶은 무엇인가? 건강에 너무 많은 관심을 쏟는 것도 좋지는 않으나 너무 관심을 갖지 않는 것도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건강 자체가 인생의 목적은 아니기 때문이다. 일을 사랑하고 열심히 일하는 동안은 그 일 때문에, 또 일을 성취해가는 도중에 어떤 에너지 같은 것이 작용해 건강을 유지하도록 해준다고 생각한다. 신체적 건강과 정신적 건강은 상호작용을 한다고 믿는다. 나이가 들면 정신적 책임이 신체적 건강에 더 큰 영향을 주는 것 같다. 스트레스나 노이로제의 문제 등은 더욱 그렇다. 신체적 건강과 정신적 건강을 합친 인간적인 건강도 인정하면 좋을 것 같다. 그런 면에서 기독교인들이 유리하다. 절대적으로 의지하는 존재가 있으니 상대적을 스트레스나 화가 덜 쌓이기 때문이다. 결국 건강을 목적으로 사는 것보다 어떻게 살아가느냐가 건강한 삶을 좌우하게 된다.
통합 용천노회, 온라인 겨울수련회 연다 外 [글방단·교계]
통합 용천노회, 온라인 겨울수련회 연다 최생금 교회기자가 보내온 소식입니다. 예장통합 용천노회가오는 2월 1일부터 이틀간 ‘청소년 겨울수련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합니다. 이번 수련회는 청소년들의 예배 회복을 위해 ‘예배로 승부하라'는 주제로 열립니다. 수련회는 유튜브로 실시간 중계되며 교단과 상관없이 모든 교회가 무료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성결대, 청년구직자 위한 해외취업 가이드북 발간 성결대학교가 학생들의 해외취업을 위한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 해외취업 가이드북을 발간했습니다. 성결대는 코로나19 이후를 준비하는 해외취업 준비과정을 담아 책을 발간하게 됐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성결대는 “최근 취업이 어려운 청년구직자들에게 해외취업에 대한 정보를 충족시켜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지친 육아러 위한 힐링콘서트 '잇다' 개최 희망친구 기아대책이 오는 25일 힐링콘서트 ‘잇다'를 진행합니다. 힐링콘서트 ‘잇다’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외부활동이 줄고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육아로 지쳐있는 양육자들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콘서트를 통해 모이는 후원금 전액은 돌봄 공백 위기에 처한 무연고아동을 위해 사용됩니다. 밀알-한수원, 스마트 안심 버스정류장 신설 밀알복지재단이 한국수력원자력과 함께 ‘스마트 안심 버스정류장’을 신설했습니다. 경주시에 설치된 스마트 안심 버스정류장은 정류장 외벽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편의·방범시설이 구동될 수 있도록 스마트 기능을 탑재했습니다. 또한 냉난방기와 공기정화시설, 방범용CCTV, 핸드폰 무선충전 등 다양한 기능이 있어 시민들이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편의를 누릴 수 있습니다. GOODTV NEWS 차진환입니다.
직격탄 맞은 해외선교…교단 사역계획은?
한국 교회 주요 교단에서는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해외선교를 두고 다양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새해에도 코로나19 사태가 여전한 만큼 귀국한 선교사 재교육과 온라인 사역 활성화 등 교단 별로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GMS, 선교사 복지·온라인 교육 강화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세계선교회(GMS)는 위기관리원을 두고 선교사역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1년간 귀국한 GMS 선교사 및 선교사 자녀는 900여 명에 이른다. 이 중 134명의 선교사는 선교 사역을 지속하기 위해 39개국에 흩어져 있는 사역지로 복귀했다. GMS는 100여 곳 이상의 선교사 자가격리 시설을 마련하고, 선교사 후원 캠페인 전개로 5억 원 이상을 수금해 선교 지원에 사용했다. 올해 역시 선교사 자가격리를 지속적으로 돕는 한편, 선교사 상담과 온라인 영성수련회 등 복지 강화에 힘쓸 계획이다. 특히 선교사들이 소셜미디어(SNS)나 유튜브 등을 활용할 수 있도록 영상과 미디어 교육도 병행할 것이라고 GMS 측은 밝혔다. GMS 전철영 선교사무총장은 “주체적으로 오는 2월 귀국 선교사를 대상으로 한 디브리핑을 시작으로 3~5월에는 선교사 대상 영상 미디어 교육을 온라인으로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예장통합 세계선교부는 총회 파송 선교사들의 심리적, 육체적 건강 문제와 위기 상황 대응을 돕기 위해 총회세계선교부 산하 '멤버케어사역위원회'를 지난해 11월 출범했다.(사진=PCK) PCK, 귀국선교사 지원 올해 4월까지 연장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세계선교부(PCK)는 지난해 부진했던 선교사 멤버케어와 선교 현장 활성화 방안을 찾는 것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PCK에 따르면 코로나 사태 이후 지금까지 교단 소속 선교사 163가정이 귀국했고, 33가정이 선교지로 돌아갔다. 지난해 11월 ‘멤버케어사역위원회’를 출범한 PCK는 귀국 선교사를 위한 자가격리 숙소와 물품, 식비 지원을 올해 4월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다음 달 25일에는 전국 68개 노회 선교부장들이 모이는 정책세미나를 열 예정이다. 세미나에서는 선교를 위해 총회와 노회, 교회가 어떻게 소통하고 협력할 지 논의하게 된다. 예를 들어 선교사는 교단 파송하기로 결의한 부분이, 교회나 노회, 개별 선교단체 파송으로 잘 지켜지지 않는 부분을 개선하는 것이다. PCK 홍경환 총무는 “선교지로 돌아가고 싶어도 비자나 재정, 건강 문제 등으로 발걸음을 옮기지 못하는 선교사들이 많아서 멤버케어에 조금 더 신경 쓰고, 총회와 교회, 선교사 간 협력과 소통에 주력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KMC, 선교비 감소…사역 후원자 연계 사역 초점 기독교대한감리회 본부선교국(KMC)은 선교비 마련과 선교대회 준비가 주 사역이 될 전망이다. KMC는 각 교회가 부담하는 올해 선교비가 지난해에 비해 20~30% 이상 줄 것으로 예상했다. 때문에 선교사 후원금 마련과 함께 사역 후원자를 찾아 연계하는 ‘마중물 사역’과 일정 금액 자비량 선교를 하도록 돕는 ‘텐트메이킹’ 사역을 더 활성화 할 계획이다. 한편 KMC는 오는 9월 또는 11월, 국내 선교사대회 개최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선교사대회는 지난해 4월 열려야 했으나 코로나 상황으로 연기된 상태다. KMC 오일영 총무는 “올해는 미국 감리교 선교국(UMC)과 세계 감리교 선교국(WMC)이 함께 모여 한반도 평화 정착 방안을 논의하는 국제회의도 열린다”며 “시기는 9월이나 10월 국내에서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성경적 효와 가정] 어린이·청소년· 제자 사랑의 효
성경적 효는 자식들에게 부모공경만 강요하는 일방적인 효가 아닌 노소간 쌍방적이다. 어린이와 청소년은 성인과 동등한 생명이요 인격체이다. 가정의 일원, 사회의 구성원으로 인정·존중해야 한다. 예수님은 어린아이를 존중하셨을 뿐만 아니라 어린아이를 안고 저희 위에 안수·축복하셨다. ‘어린이는 나라의 보배, 청소년은 나라의 기둥’이라는 말이 있다. 그러나 실생활에는 그러지 못하다. 요즈음 일부 사례지만 어린이를 학대하는 어른들의 비행이 언론에 보도되기도 한다. 성경의 가르침: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라”(엡6:4) 성경은 왜 부모에게 자녀를 양육하라는 대 신 ‘노엽게 하지 말라’고 명령하는가? 그것은 노엽게 하지 않는 것이 잘 양육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자녀를 부모가 강압적으로 지나친 요구를 하거나, 반대로 돌보지 않고 방임하면 자녀를 노엽게 하는 것이다(최성규 ‘효신학개론’). 실제로 자녀는 부모의 뜻이 버거워도 다른 의견을 내거나 부모에게 분노하지 못한다. 이렇게 아이의 마음속에 생긴 분은 해소되지 못하고 쌓이게 된다. 아이가 자란 후에 내면화 됐던 분노는 밖으로 표출되며 타인에게 폭발하게 된다. 이것이 소위 말하는 ‘문제아’다. 따라서 부모가 먼저 아이의 인격을 존중하고 행동으로 솔선수범하고, ‘주의 교양과 훈계로 마 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쳐야 한다’(잠 22:6). 문제의 자녀 뒤에는 문제의 부모가 있다. 성경적 어린이·청소년·제자 사랑은 수직적 양육의 사랑을 넘어, 수평적 존중의 사랑을 요구한다. 베드로전서 2장 17절에 ‘뭇 사람을 공경하며’라고 했다. 이는 모든 사람을 공경(티마오)하라는 명령이다. 이를 어린아이와 청소년들에게 사용할 때는 ‘존중’ 혹은 ‘사랑’이라는 말이 적합하다. 예수님은 어린아이를 존중하셨다. 어린이와 청소년은 보호받은 만큼, 사랑받은 만큼 꿈을 키울 수 있고 성장할 수 있다. 어린이는 ‘어리신 이’라는 말을 줄인 말이다. 소파 방정환 선생은 ‘어리신 분, 어리신 이’라는 말을 줄여 어린이라는 말을 사용했다. 어린아이도 한 인격체로서 존귀한 자이다. 우리 속담에 ‘어른도 한 그릇, 아이도 한 그릇’이라는 말이 있다. 이는 어른과 아이의 구별 없이 어린아이도 어른과 같이 존중받아야 할 한 인격체임을 알고 ‘내리사랑 올리효도’의 효 문화를 함께 만들어 가야 함을 의미한다.
[이정기 칼럼] 환경보다 나를 바꿔보자
나무 한 그루를 두고 평범한 사람들은 '올라가지 못할 나무는 쳐다보지도 말라'라고 말하고, 조폭들은 '올라가지 못할 나무는 베어버린다'라고 말하는데, 성공자들은 이렇게 말한다. '올라가지 못할 나무는 사다리 놓고 올라간다'. 똑같은 환경 속에서도 사람에 따라 반응하는 모습이 다르다. 그리고 반응하는 모습에 따라 결과도 다르다. 가나안을 정탐하고 돌아온 12명의 보고는 달랐다. 10명은 부정적인 보고를 했고, 여호수아와 갈렙은 긍정적인 보고를 했다. 앞에는 홍해 뒤에는 애굽 군대가 추격해 오는 상황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심히 두려워하며 모세를 원망했다. 그러나 모세는 백성들을 향해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며 하나님의 구원을 선포했다. 반응이 달랐다. 많은 사람들이 환경을 탓하면서 오늘의 삶을 살아간다. 지금의 배우자가 아닌 다른 배우자를 선택했다면?, 지금의 직장이 아닌 다른 직장에 들어갔다면?, 지금 하고 있는 사업이 아닌 다른 사업을 했다면?, 지금보다는 더 행복한 삶,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환경을 탓하고 다른 사람을 탓하면 삶은 더 피곤해 질 뿐이다. 차라리 환경을 바꾸기 보다 나를 바꾸어 보면 어떨까? 내 사고방식을 바꾸고, 내 자세를 바꾸고, 내 삶의 방식을 바꾸면 내게 훨씬 더 유익할 것이다. 인간의 불행과 행복의 차이는 잘못된 생각과 잘못된 기준에서 출발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행복하려면, 우리의 잘못된 생각과 세상적인 기준들을 성경적인 기준과 관점으로 전환시켜야 한다. 패러다임이 바뀌어야 한다. 그러면 세상적인 생각과 기준은 무엇인가? 장수하면 행복한 것이고, 일찍 죽으면 불행한 것이다. 부자 되면 행복한 것이고, 가난하면 불행한 것이다. 건강하면 행복한 것이고, 병들면 불행한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 건강하면 행복하고, 성공하면 행복하고, 장수하면 행복하고, 부자 되면 행복한가?. 그럴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이 성경적인 관점이다. 성경은 악인의 꾀를 쫓지 않고, 죄인의 길에 서지 않고, 오만한 자리에 앉지않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가 복이 있다고 했고, 주를 위해 핍박을 받는 자가 복이 있다고 했다. 그래서 스테반은 복음을 전하다가 순교하면서도 웃을 수 있었고, 바울도 주를 위해 고난 받는 것을 오히려 기뻐했다. 은혜란 가치관과 생각이 바뀌는 것이다. 잘못된 가치관과 잘못된 기준들이 바뀌는 것이다. 아무리 큰 은혜를 받았어도 기준이나 가치관이 세상적이면 그 은혜는 가짜인 것이다. 진짜 은혜는 껍데기만 변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알맹이도 변화시키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나를 어떻게 바꾸어야 할까? 요셉의 삶은 우리에게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요셉은 야곱의 열한번째 아들이다. 라헬을 통해서 낳은 아들이다. 아버지의 특별한 사랑을 받고 자란다. 그런데 라헬이 동생 베냐민을 낳고 세상을 떠났기에 요셉은 계모 밑에서 자란다. 요셉을 시기하는 형들이 요셉을 미디안 상인에게 팔아 넘긴다. 애굽에 노예로 팔려온 요셉은 보디발 장군의 집에서 종살이 한다. 신임을 받아 가정 총무가 된다. 그러나 주인의 아내의 유혹을 뿌리친 결과 감옥에 갇히는 죄수 신세가 된다. 그러나 그것으로 요셉의 인생은 끝나지 않았다. 요셉은 감옥에서도 인정받고 애굽에서 총리가 되는 영광을 누리게 된다. 더 나아가 자신을 버린 형제들을 용서하고,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이루어 드린다. 고난과 어려움 속에서 인생을 역전시킨 것이다. 그 비결은 한마디로 환경을 바꾸기 보다 나를 바꾸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대부분 문제가 생기면 환경을 바꾸어 보려고 애를 쓴다. 애를 쓰다가 바뀌지 않으면 좌절하고 절망한다. 그러나 환경을 바꾸기 보다 나를 바꾸면 어떤 환경도 넉넉히 이길 수 있다. 부정이 아닌 긍정을 선택하라. 감옥에 갇혀있는 요셉은 정말 억울했다. 그의 삶은 기약이 없었다. 그래서 삶에 회의를 느끼며 원망과 미움속에 살아갈 수 있었다. 그러나 요셉은 원망하지 않았다. 복수의 칼을 갈지 않았다. 주어진 삶에 성실하게 최선을 다했다. 그 비결이 무엇인가? 창 45:5절에 있다. "당신들이 나를 이 곳에 팔았다고 해서 근심하지 마소서 한탄하지 마소서 하나님이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이다" 요셉은 팔려왔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하나님께서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애굽에 보내셨다고 생각했다. 믿음으로 부정이 아닌 긍정을 선택한 것이다. 요셉처럼 믿음으로 긍정을 선택하려면 사건에 대한 해석이 중요하다. 무조건 좋게 해석해야 한다. 그러면 감사할 수 없을 때에도 감사할 수 있다. 왜 무조건 좋게 해석해야 하나? 사건속에 하나님의 선한 섭리가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합력해서 선을 이루어주시기 때문이다. 섬김의 삶을 살기로 결단하라. 요셉이 갇힌 감옥은 일반 잡범들을 가두는 곳이 아니라 왕의 죄수를 가두는 곳이었다. 요셉이 그들을 섬긴다. 요셉의 삶의 스타일은 섬김이었다. 보디발 장군의 집에서도 섬겼고, 감옥에서도 섬겼고, 애굽의 총리가 되어서도 섬겼다. 어느날 술 맡은 관원장과 떡 맡은 관원장이 꿈을 꾼다. 아침에 요셉이 보니 그들의 얼굴에 근심빛이 있었다. 그래서 요셉이 묻는다. "~ 어찌하여 오늘 당신들의 얼굴에 근심의 빛이 있나이까" 요셉은 지금 다른 사람을 염려해 줄만한 처지에 있는 사람이 아니었다. 자기 문제만 생각해도 가슴이 찢어지는 사람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사람의 형편까지 두루 살피는 여유가 있었다. 요셉처럼 아픔속에서도 섬김의 삶을 살기로 결단하자. 섬기다 보면 기회가 올 것이다. 끝까지 하나님을 신뢰하라. 요셉은 모든 것이 하나님의 뜻과 계획 속에 진행되어짐을 믿었다. 하나님이 역사의 주인이심을 믿었다. 그래서 끝까지 하나님을 신뢰했다. 어떤 상황에서도 원망하지 않았다. 주어진 삶에 최선을 다했다.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 때가 되자 하나님은 꿈을 통해 역사하신다. 바로왕이 꿈을 꾸었으나 해석하는 자가 없었다. 2년 동안 요셉을 잊고 있던 술맡은 관원장이 요셉을 추천한다. 요셉이 바로왕의 꿈을 해석함으로 애굽의 총리가 된다. 이 드라마틱한 모든 일들은 우연이 아니었다. 하나님의 완벽하신 계획 속에 진행되었다. 하나님은 실수 하지 않으신다. 요셉에게 꿈을 꾸게 하신 하나님이 꿈을 이루신 것이다. 출애굽하여 광야를 통과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문제는 환경이 아니었다. 믿음이 없으니 어려운 상황이 올때마다 원망 불평한 것이다. 그러므로 환경을 바꾸기 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내 생각을 바꾸고 내 믿음을 바꾸어야 한다. 나를 바꾸면 환경을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이제는 환경이 바뀌어지기를 문제가 사라지기만을 기도하지 말고 나를 바꾸어 주시기를 기도하자. 내 생각이 바뀌고, 내 삶의 방식이 바뀌고, 내 믿음이 바뀌면 어떤 상황속에서도 요셉처럼 부정이 아닌 긍정을 선택하고, 섬기는 삶을 살고, 끝까지 하나님을 신뢰하며 살 수 있다. 요셉에게 찾아 온 기회는 우연이 갑자기 온 것이 아니다. 믿음으로 끝까지 하나님을 신뢰하고, 긍정을 선택하고,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며 섬김의 삶을 살았기 때문에 온 것이다. 환경을 바꾸기 보다 나를 바꾸어 보자.
[성경적 한의학] 전립선질환의 한방요법(1)
전립선이란 앞에 서 있는 샘이라는 뜻으로 방광 바로 앞에 위치한다. 이것은 생식기관의 일종으로 정액성분의 일부를 이룬다. 이 전립선 안에는 포도송이와 같은 샘이 많이 들어 있다. 이 샘물은 정자에게 영양분을 공급하고 정자의 운동성을 증가시키고 동시에 임신의 가능성을 높여준다. 전립선은 호두알만한 크기에 약 15-20gm 정도의 무게를 가지고 있다. 이 전립선 가운데로 요도가 관통하고 있다. 전립선에 문제가 생기면 가장 먼저 나타나는 증상이 소변장애다. 전립선이 커지면 요도를 눌러 소변보기가 불편해진다. 이 전립선은 인종과 식생활 유전인자의 영향을 받아 비대증이 생기기도 한다. 즉 서양이 동양보다 환자가 많고 육식주의자가 채식주의자보다 많고 가족 중에 이 질병의 기왕력이 있으면 이 질병의 확률이 높다. 남성 정액의 30%는 전립선에서 만들어진다. 특히 정자에게 영양분을 공급하고 정자의 운동성을 좋게 한다. 그래서 전립선에 병이 생기면 정력이 떨어져 양기부족이 되기도 한다. 남성성이 약화되는 것이다. 전립선질환은 크게 3가지로 대별할 수 있는데, 세균감염이나 소변의 역류에 의해 염증이 생기는 전립선염과 호르몬의 영향과 나이가 들면서 점차 조직이 증식되어 요도를 압박해 소변보기가 어려워지는 전립선비대증, 그리고 전립선내의 암세포에 의해 생기는 전립선암으로 구분할 수 있다. 한국인의 전립선질환은 서양인에 비해 전립선염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전립선암의 빈도는 매우 낮으며, 노인인구의 증가로 전립선비대의 빈도는 점차 증가하고 있다. 전립선염의 원인은 매우 다양한데 특별한 원인 없이 신경성, 긴장성으로 오는 수도 있다. 회음부에 묵직하고 불쾌한 통증을 유발하는 전립선염은 재발이 잦은 난치병이다. 50대 이후 주로 나이든 남성에게 많이 나타나는 전립선비대증이나 암과는 달리, 전립선염은 30대와 40대의 비교적 젊은 층의 남성에게서 많이 발병되는 것이 특징이다. 전립선염은 크게 세균성과 비세균성으로 나뉜다. 세균성의 경우 항생제로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데 반해 비세균성의 경우에는 치료수단이 뚜렷하지 않다. 대개 염증과 통증을 줄이는 약물치료를 받는다. 심한 경우는 발기부전과 조루 등 성기능장애로도 연결되며 결혼생활에 지장을 주기도 한다. 정신적 긴장과 스트레스는 확실히 증세를 악화시키는 원인중의 하나다. 장시간 앉아서 생활하는 것도 물론 나쁘다. 전립선염에는 좌욕이 도움이 된다. 40℃ 내외의 따뜻한 물에 몸을 배꼽까지 담그고 10~20분간 회음부의 긴장을 풀어준다. 아침저녁 두 차례만으로도 통증이줄어든다. 회음부에 찜질을 해도 좋다. 견딜 수 있을 정도의 다소 뜨거운 찜질팩이나 방석 크기의 전기 찜질기를 회음부에 깔고 몇 시간 앉아 있는다. 한방적으로는 아랫배 쪽의 관원, 중극 등의 혈에 따뜻하게 찜질이나 뜸을 하기도 한다. 일부 전립선염은 성병의 후유증으로 생기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성병과 무관하다. 따라서 성병과 관련지어 생각할 필요는 없다. 전립선비대증은 전립선이 커지면서 배뇨장애를 일으키는 질환이다. 전립선의 크기는 보통 밤톨만 한 데 비대증에 걸리면 귤 크기로 커지기도 한다. 전립선이 커지면서 전립선을 관통하는 요도가 좁아지므로 소변보기가 힘들어진다. 소변줄기가 가늘어지고 밤에 서너 차례 이상 깨어나 소변을 본다. 소변을 자주 본다는 것은 한 번에 보는 소변량이 많지 않고 시원치 않다는 뜻이다. 요속도 약해서 오줌줄기가 가늘게 나오고 포물선도 작게 그려진다. 소변을 본 후에도 잔뇨감이 남아 시원치 않은 것은 물론이다. 전립선암은 좀 다르다. 주로 상류층 소위 회장님이나 사장님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병이다. 언제나 대접을 받느라 앉아있는 시간이 많고 산해진미의 기름진 식사를 즐기는 생활습관이 된 사람들에게 많다. 실제 전립선암에 가장 좋지 않은 생활 습관이 오래 앉아 지내는 이른바 좌식문화와, 지방이 많은 붉은색 살코기를 자주 먹는 식사습관이다. 현재 전립선암은 전체 남성 암의 2.8%로 위암과 폐암, 간암과 대장암, 방광암에 이어 6번째로 발병률이 높은 암이지만 증가율 측면에서는 다른 암과 비교해 가장 빠른 증가속도를 보이고 있다. 실험결과 소고기와 돼지고기 등 붉은색 살코기의 섭취가 전립선암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과 일본 등 전립선암이 드문 나라의 사람이 미국으로 이민 와서 스테이크나 햄버거 등 붉은색 고기를 많이 섭취하면 미국인처럼 전립선암이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전립선암과 비대증을 예방할 수 있는 식품으로는 마늘과 참치, 다시마가 특히 좋다. 여기에는 유기 셀레늄이 많이 들어있다. 전립선암을 예방하는 영양소로는 셀레늄이 필수다. 셀레늄은 토양 속에 포함된 미량원소이다. 미국에서의 임상시험 결과, 혈중 셀레늄 농도가 높을수록 전립선암 발생률이4-5배 정도 감소했다고 한다. 실제 셀레늄을 5년 동안 복용한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전립선암 발생률이 60% 감소했다는 보고도 있다. 셀레늄은 체내에서 전립선암 발생을 부추기는 도화선 역할을 하는 남성호르몬의 작용을 차단함으로써 전립선암을 예방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남성 호르몬제를 복용하면 전립선암이 생길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성호르몬의 복용은 항상 위험하다는 생각을 전제로 해야 한다. 여성호르몬제를 많이 먹으면 유방암의 위험이 높고, 남성 호르몬제를 많이 먹으면 전립선암의 위험이 높아진다. 셀레늄은 식품으로 취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달걀과 고등어에 셀레늄이 가장 많이 들어있다. 그러나 이러한 생선류나 알에 들어있는 것은 주성분이 무기셀레늄인데 이것은 효과가 적고 부작용이 많다. 실제 전립선암 예방을 위해서는 유기 셀레늄이필요한데 이것은 식물에 많다. 문제는 우리나라 토양 자체에 유기 셀레늄이 풍족하지 않아 작물의 경우에도 셀레늄 함량이 높지 않다는 것이다. 그러나 마늘과 브로콜리, 팽이버섯은 셀레늄을 토양에서 잘 흡수하는 작물이므로 즐겨먹는 것이좋다. 이 채소들은 극소량으로도 충분히 효과를 내는 미량원소이기 때문에 굳이 많이 먹지는 않아도 된다. 매일 조금씩 먹는 식습관을 기른다면 좋다.
[선교칼럼] 2021년 선교 사례 개발하기
2021년을 시작하면서 “어떻게 선교를 해야 할까?”라는 질문들을 많이 받는다. 이렇게 질문을 하는 이유는 코로나19로 멈춰진 선교지 상황과 아직까지도 잡히지 않은 코로나19의 기세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을 우리의 현실로 매일 직면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많은 선교사들과 선교단체 리더십들과의 논의에서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선교현장의 어려운 부분은 ‘방역, 식량문제, 교육’에 대한 것이다. ‘방역 관련’ 부문에서는 정부와 국제적 연대로 대응하고 있지만 국가별 불균형이 이어지는데다,경제적 위기로 실직과 사업체의 존폐 문제가 이어지면서 선교지에서는 ‘식량문제’가 심각하다. 또 다른 것은 선교지의 ‘교육문제’다. 학교의 봉쇄와 학교 시스템 중지로 학생들이 제대로 된 수업을 하지 못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 복음을 전하고, 선교 현장의 어려움과 필요를 돕는 사역들을 어떻게 해야 할지를 고민하지 않을 수 없는 시점이다. 한국선교 초기에도 선교사들은 한국의 ‘의료와 학교 사업’에 많은 힘이 돼 줬다. 의료를 통해서는 조정의 신뢰와 허락 아래 많은 백성들에게 공식적으로 ‘의료사역’을 할 수 있었다. 고종 황제의 담당 의사였던 에비슨 선교사는 사람을 차별하지 않고 치료했다. 그 가운데에는 전염병에 걸린 백정 박성춘도 있었다. 이를 계기로 박성춘은 복음을 받아들였고 나중에는 승동교회 장로가됐다. 그는 양반과 천민의 차별 같은 계층문화를 바로 잡는 역사적 인물이 됐다. 또한 선교사들의 ‘학교 사업’에서 가난한 자와 특히 여성들에게도 교육의 기회가 주어지면서, 한국의 근대화를 위한 엄청난 영향력을 끼쳤다. 특히 일제시대 많은 선교사들은 나라 잃은 백성의 마음을 헤아리면서 많은 힘이 됐다. 국제적으로 경험이 절대적으로 적은 조선의 독립에 많은 힘이 돼 줬다. 이런 역사적 현실을 되돌아 볼 때 코로나19로 유래 없는 타격을 받은 선교지, 고통 받는 선교지에 있는 이들, 그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잘 분별하고, 그 필요를 돕기 위한 준비를 잘해야 될 때이다. 코로나19 이후의 선교를 위해 연구되는 것 중의 하나는 ‘선교지의 교육 사업’을 지원하는 모델 연구다. 코로나로 멈춰진 선교지의 교육을 선교사들이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굳이 이름을 붙이자면 ‘적정기술-적정교육-디지탈 비전트립-자원재활용’이다. 적정기술 가운데 하나인 태양열 시스템을 통해 전기를 만들고, 적정교육의 방법으로 태블릿 PC 안에 교육 프로그램을 업로드해 이를 통해 현장에 있는 학생들이 스스로 태블릿 PC로 교육과정을 진행하는 것을 말한다. 특히 이 프로그램 운영방법을 한국의 단기선교(비전트립)팀이 디지털 비전트립 사역으로 전환해 현지인들과도 SNS로 소통하고, 현지인들에게 ‘적정교육’을 소개해 주는 방법이 연구되고 있다. 한국에서는 태블릿 PC들의 재고가 많아 자원재활용 차원에서도 힘을 모으면, 선교지에 교육 사업을 지원할 좋은 대안이라고 이야기 되고 있다. 이처럼 코로나로 멈춰지고 재편될 선교사역들을 위해서 구체적인 사례들을 취합·연구해 선교현장의 필요에 따른 구체적인 사역들이 하나씩 만들어지는 2021년의 선교를 기대해 본다.
[성경적 효와 가정] 부모·어른· 스승공경 효 적용
성경의 효는 하나님 아버지의 말씀인 성경대로 믿고, 살며, 가르치는 것이다. 하나님은 성경대로 부모·어른·스승을 공경하면 잘되고 장수하는 복을 주신다고 약속하신다. 하나님 아버지의 명령과 약속은 신실하시다. 구약성경에서 이방 여인 ‘룻’은 과부의 몸으로 하나님을 섬기며 홀시어머니께 효를 다함으로 하나님의 보호를 받으며 다윗 왕의 증조모로 예수님의 족보에 오르는 복을 누릴 수 있었다. 효는 옳은 것이다.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 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엡 6:1), “자녀들아 모든 일에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는 주안에서 기쁘게 하는 것이니라"(골 3:20). 부모와 어른, 스승은 하나님께서 우리 위에 세우신 사람들임을 기억하자. 그분들의 말씀을 소중히 여길 때 심령에 참된 인격이 꽃피고, 내실 있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다. 하나님은 부모공경 계명을 중히 여기고 십계명의 첫째 돌판에 대인(對人)계명 중 첫 계명으로, 대신(對神)·대인계명의 연결계명이 되도록 했다. 부모들이 모욕을 받으면 하나님 자신이 모욕을 받는 것으로 간주한다. 가정과 공동체에서 부모공경의 효와 그 실천방안은 어떤 것인가? △부모는 하나님 아버지의 대리자임을 아는 것 △생명의 전수자인 부모를 그 자체로 존경하는 것 △은혜에 보답하는 효가 먼저 할 일임을 아는 것(딤전 5:4) △남의 부모도 공경하고, 스승을 공경하는 것 △부모 어른 스승의 사랑의 훈계에 순종하는 것(잠 1: 8-9) △자랑스러운 자녀가 되기 위해 모든 행동거지를 조심하고 성실할 것 △연로한 부모의 건강을 살피고, 혹 병중에 계시거나 연약하실지라도 정성으로 돌봐 드릴 것 △부모의 신앙을 전수받고, 아직 예수님을 영접하지 않은 어르신들에게 복음을 전할 것 △양가부모를 친부모로 섬기고, 노인의 경험·지혜를 겸손한 자세로 배울 것 △다음 세대 중 누군가에게 좋은 부모, 어른, 스승이 되도록 노력할 것(고전 11:1). 가정과 공동체는 질서와 사랑이 있어야 한다. 사랑은 무례히 행치 않는 것이다. “하나님은 무질서의 하나님이 아니시요 오직 화평의 하나님이시니라”(고전 14: 33상). 코로나19 시대 창조주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아가야 한다. 하나님은 예의와 질서가 있는 사랑, 부모공경을 명령하신다. 하모니 효가 살면 가정 화목, 사회 안정, 나라도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