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13일 밤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파 특보가 발효된다.(사진제공=연합뉴스)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13일 밤부터 서울과 인천 지역에 올가을 첫 한파 특보가 발효된다.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4일 아침 해당 지역의 기온은 전날보다 10도가량 낮으며,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을 전망이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13일 오후 11시를 기해 서울과 인천을 비롯해 경기 광명·과천·안산·시흥 등 경기도 27개 시·군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질 예정이다. 14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이 -3도, 인천 -1도, 광명 -2도, 철원 -6도, 춘천 -4도 등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갑작스러운 한파는 13일 오후부터 북쪽의 차고 건조한 공기가 남하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하강하거나 3도 이하이면서 평년값보다 3도가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아침 최저기온이 -12도 이하로 2일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될 때 △급격한 저온 현상으로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 발효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바람이 강해 내일 체감 온도는 기온보다 5∼10도 더 낮아 매우 춥겠다"며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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