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작은 발굽 동물로 알려진 '쥐사슴'이 30년만에 베트남에서 포착됐다.(사진제공=연합뉴스)

지구 야생동물 보존, 무인 카메라 32대로 쥐사슴 촬영 성공

세상에서 가장 작은 발굽 동물로 알려진 '쥐사슴'이 30년만에 베트남에서 포착됐다.
 
13일 베트남뉴스통신(VNA) 등 현지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지구 야생동물 보존'(GWC)은 베트남 남부 냐짱시 근처 열대 우림에 설치한 무인 카메라 32대로 쥐사슴을 촬영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쥐사슴은 몸집이 토끼 정도여서 발굽이 있는 포유류 가운데 가장 작고 체중도 5㎏ 미만이다.
 
GWC는 "쥐사슴은 현재 멸종위기종으로, 수줍음을 많이 타고 혼자 있기를 즐기며 발끝으로 걷듯이 조심스럽게 다닌다"고 설명했다.
 
GWC는 인근 주민들의 제보를 받고 처음에 무인카메라 3대를 설치해 이 동물의 사진 275장을 찍었고, 이후 카메라 29대를 추가로 설치해 5개월여간 1,881장의 사진을 확보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굿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