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찾아온 '수능한파'…얇은 옷으로 여러겹 입어야

윤인경 기자(ikfree12@naver.com)

등록일:2019-11-13 18: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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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4일 당일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수도권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한파가 찾아올 것으로 예보되면서 다시 찾아온 '수능 한파'에 수험생들의 건강관리에도 비상이 걸렸다.
 
 ▲14일 수능 당일 한파가 닥쳐올 것으로 예상되면서 수험생들의 건강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사진제공=연합뉴스)

수능 앞두고 곳곳 한파주의보

13일 기상청은 수능 당일 아침 기온이 영하 6도~7도, 낮 기온은 3도~11도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14일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4~10도 낮아 영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을 것"이라며 "특히 수험생들은 체온 유지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컨디션 조절을 하기 위해서는 보온에 신경을 써야 하지만 너무 더우면 집중력이 흐려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오한진 을지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두꺼운 옷 하나를 입는 것보다는 체감온도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얇은 옷을 여러 겹 입는 것이 좋다"며 "시험장에 들어서면 공기가 냉하게 느껴질 수 있는데 그때는 가장 바깥에 입었던 외투만 벗고 조금씩 기온에 익숙해지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점심시간에는 옷차림을 조금 가볍게 하고 4교시 이후부터 기온이 다시 내려간다면 옷을 다시 갖춰 입는 식으로 온도 조절을 해나가면 된다"고 덧붙였다.

체온 유지를 위해서는 따뜻한 차를 수시로 마셔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차를 마시면 기관지를 보호하고 몸을 따뜻하게 유지 할 수 있다.

다만 녹차의 경우 이뇨작용이 있고 커피 등 카페인 음료는 방광을 자극해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피하는 게 좋다.

또 사람은 일반적으로 목 부위가 찬 곳에 노출되면 추위를 더 많이 느끼기 때문에 스카프나 목도리 등으로 목을 따뜻하게 감싸주면 체온 유지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시험장에 들어선 이후 과도하게 긴장이 된다면 가볍게 스트레칭을 하면 도움이 된다. 또 시험 문제를 푸는 데 집중해 어깨가 결리는 통증 등을 예방할 수 있다.

간단한 어깨관절 스트레칭 방법으로는 어깨를 으쓱하는 자세가 있다. 최대한 어깨를 위로 올린 후 약 5초 정도 유지하고 다음은 어깨를 아래쪽으로 움직여 최대한 움직인 자세에서 약 5초 정도 유지하면 된다.

오래 앉아 있어 허리통증이 있다면 쉬는 시간에 양 손가락으로 깍지를 낀 후 어깨높이에서 자연스럽게 앞으로 펴는 동작을 반복해주면 효과가 있다. 이 상태에서 좌우로 천천히 몸통을 돌려주면 허리 긴장감을 완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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