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라이프치히 한인교회에서 '한반도 통일 금식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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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의 장막이었던 베를린 장벽이 1989년 11월 9일에 무너졌다. 금년은 베를린 장벽 붕괴 30주년을 맞이한 뜻 깊은 해이다. 독일교회 사역자들과 한국교회 사역자와 평신도 중심의 헤코(Herz Korea)가 연합해 주최한 '한반도 통일을 위한 금식기도회'가 지난 9일 라이프치히 한인교회(담임 권순태 목사)에서 열렸다.
 
 ▲지난 9일 라이프치히 한인교회에서 열린 '한반도 통일을 위한 금식기도회' 모습.ⓒ데일리굿뉴스

이번 금식기도회에는 목회자들과 중보기도 사역자들, 평신도들과 여러 단체들 포함해 약 120여 명이 참석했다.
 
라이프치히 한인교회 권순태 목사는 인사말에서 "라이프치히는 통일을 위해 기도하는 한국 성도들에게 매우 의미가 깊고 중요한 도시"라며 "통독 기적의 중요한 시발점이 된 월요기도모임이 시작된 곳이기 때문이다. 이곳에서 독일과 한국 성도들이 함께 모여 기도 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독일 바이마르 한인교회 찬양팀의 인도로 시작한 기도회에는 온 회중이 뜨겁게 찬양하며 기도하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이날 말씀을 전한 독일교회 중보기도 사역자 에스더는 '독일 통일의 과정'을 통해 한반도 통일에 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그는 "자세히 살펴보면 하나님께서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시고 강팍한 마음들을 부드럽게 하신 일들을 발견할 수 있다"며 "30년 전 라이프치히에서 대규모 월요 평화 시위가 열렸을 때 무력으로 진압이 될 수도 있었다. 하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기도의 힘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결정자들의 마음을 하나님께서 움직이신 것이다. 북한 지도자들의 마음 또한 하나님께서 움직이신다면 독일 통일의 기적과 같은 일들이 한국에서 일어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각 그룹별로 기도하고 있는 참석자들.ⓒ데일리굿뉴스

참석자들은 ▲북한에서 자라는 어린아이들을 위해서 ▲북한 다음세대들이 앞으로 하나님 앞에 쓰임 받을 수 있도록 ▲그들이 꿈과 비전을 갖고 살 수 있도록 간절히 기도했다.
 
헤코 대표 여호수아 박사는 "이번 해는 베를린 장벽 붕괴 30주년을 기념하고 있다. 독일에 장벽이 무너져서 통일이 온 것처럼, 한국의 38선이 무너져 통일이 오기를 기도해야 한다"면서 "물리적으로 눈에 보이는 장벽의 붕괴 보다 마음 가운데 자리 잡은 장벽이 무너져야 한다. 서로를 용서할 수 있는 마음과 모든 상처들이 치유되고 회복될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기도회에서는 북한 선교 사역보고와 신앙 간증도 이어졌다. 독일의 다니엘 목사는 "북한 사역 뿐 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크리스천들은 영적 도전을 받고 있다"며 "서로를 인정하고 연합을 이루려는 마음이 영적 도전들을 이겨내는데 가장 중요한 키워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각 그룹별로 한반도 평화를 위해 뜨겁게 기도했다. 이들은 1907년 평양에 부흥이 일어났던 것처럼 지금 이 시대에 다시금 북한 땅에 놀라운 부흥이 일어나도록 기도했다.

이 금식기도회는 1년에 2번 열리는데, 내년 3월에는 다시 베를린에서 열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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