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일공동체가 오는 16일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에서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순수 민간 운동인 '제5회 밥 피스메이커'를 개최한다. 사진은 밥 피스메이커 기자회견 및 남북평화기도회 모습 ⓒ데일리굿뉴스

"밥이 평화다! 밥부터 나누세!"

다일공동체가 오는 16일(토)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에서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순수 민간 운동인 '제5회 밥 피스메이커'(Bab Peacemaker)를 개최한다.
 
'밥 피스메이커'는 지구상의 유일한 분단국가로, 이념과 정치적 장벽 속에서 대립과 갈등으로 신음하는 한반도의 상황을 좌시할 수 없는 7인의 공동대표와 70인의 실행위원이 함께 모여 2015년 8월 출범한 순수 민간 평화통일 운동이다.
 
밥 피스메이커는 명칭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우리 민족 분단의 상처와 아픔을 '밥'이라는 밥상공동체 정신으로 치유하며 회복하고자 하는 운동이다. 밥상을 마주한 화해와 일치의 장을 통해 분단된 조국의 평화통일의 길을 함께 모색하는 것이 목표다.
 
올해로 5회를 맞이하는 밥 피스메이커는 지난해까지 분단과 아픔의 상징인 DMZ에서 열렸다. 올해도 연천군 DMZ 걷기 행사를 목표로 준비하던 중에 돼지열병으로 연기되어 오는 16일에 잠실 올림픽공원에서 개최하게 됐다.
 
이날 행사에는 최일도 다일공동체 대표 및 각계각층의 인사들로 구성된 10인의 내빈들과 300여 명의 청소년, 일반인이 참석한다.
 
사회는 전 KBS 신은경 아나운서가 맡게 됐으며. 예수교장로회 통합교단 전 총회장 정영택 목사가 함께 평화걷기에 동참한다. 또 파주 YMCA 어린이 합창단의 공연과 '생명의 쌀 이어가기(생쌀이 운동)' 퍼포먼스 등이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400여 명의 청소년들과 함께 평화를 기원하며 올림픽공원을 걸을 예정이다.
 
제5회 밥 피스메이커는 뜻을 같이하는 민간단체, 개인, 청소년이라면 누구든지 신청할 수 있으며, 당일 오전에도 현장접수가 가능하다.
 
다일공동체는 국내외 10개국 17개 사업현장에서 나눔과 섬김을 실천하고 있으며 밥퍼(급식사업), 꿈퍼(교육사업), 헬퍼(의료사업) 일퍼(지역개발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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