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기독교총연합회 50대 대표회장에 안준호 목사가 추대됐다. 취임사를 전하는 안 목사의 모습.ⓒ데일리굿뉴스

천안시 기독교 총연합회(이하 천기총)가 ‘제 50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회칙에 따라 천안 열매맺는 교회 안준호 목사를 제50대 대표회장에 추대했다.

안준호 목사의 인도로 드려진 정기총회 개회예배는 김신점 목사의 기도, 최만준 목사의 설교와 이순 목사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예배 후에는 49대 대표회장 임종원 목사에게 공로패를, 이단대책위원회 회장 유영권 목사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49대 총회장 임종원 목사는 이임사에서 “많은 선배 목사님들과 임원분들의 배려와 도움에 감사드린다”며 “50대도 잘할 것으로 믿는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50대  대표회장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대표회장으로 취임한 안준호 목사는 “천안기독교총연합회를 사랑하고 힘쓰신 분들의 노력으로 천기총이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부족한 종이 직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로 협력해 달라”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이임축사에서 자문위원 마창수 목사는 "천기총은 지난 해 신천지와 관련해서 많은 일들이 있었다. 모든 사역을 잘 마치게 된 것을 축하한다"며 49대 대표회장 임종원 목사의 수고에 대한 격려와 함께 신임 대표회장에게 축하인사를 전했다.
 
이날 정기 총회에서는 신임임원 선출과 함께 회칙개정, 안건 토의 등의 사무 처리도 진행됐다.
 
천안기독교 총연합회 회칙(이하 회칙) 제3장 제9조 2 ‘상임회장은 공동회장 중에서 차서대로 하여 선출하며 대표회장을 보좌하고 유고시 대리한다.’에서 ‘차서대로’를 삭제하는 개정안이 박수로 통과됐다.   
                   
신임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대표회장: 안준호 ▲상임회장: 김신점 ▲사무총장: 민필원 <부>최종호 ▲공동회장: 안병찬 윤학희 신문수 유명권 김성구 남상훈 김성열 성권상 조현철 남기홍 문용식 ▲서기:김기성 <부>이중연 ▲회계:김철수 <부>정덕진
 
안건토의 시간에는 유영권 목사가 “천기총이 한기총 산하기관으로 이해되어 이단과 사회로부터 오해와 비난을 받는 경우가 있다”며 천기총의 위치를 확실히 해줄 것을 요청하자 대표회장이 천기총과 한기총이 상관이 없음을 밝히고 천기총의 역사를 설명했다.
 
이어 WCC에 속한 기존교단에 대해서 악의적인 비난이나 이단 시비를 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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