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총회 전국남전도회연합회가 아프리카 우간다 복음화를 위해 지난 4일부터 12일 간 일정의 우간다 단기선교를 실시했다.
 
 ▲고신총회 전국남전도회연합회가 12일 일정의 우간다 단기선교를 다녀왔다.(사진제공=기독교보)

우간다 유니온비전 중고교·14개 교회 헌당

우간다 복음화를 위해 단기선교를 떠난 전남연 회장 진종신 장로와 KPM본부장 박영기 선교사 등 10명의 단기선교팀은 부탈레자, 음발레 등에서 나비징고 유니온비전 중고등학교 개교식과 14개 교회 헌당예배에 참석했다.
 
회장 진종신 장로는 “이번 단기 선교 일정은 생명을 살리는 교회당을 짓고 미래세대를 세우기 위해 학교 건축하는 일에 집중하고, 아프리카 아이들에게 웃음과 희망을 전해주는 기간이었다"며 “가는 곳곳마다 순수하고 맑은 아프리카 우간다의 영혼들을 보면서 한국교회에 잃어버린 열정과 순수함을 되찾아야 한다는 생각을 갖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간다에는 다음세대가 활기 있게 일어나는 황금어장과 같은 곳이어서 교회를 세우고 학교를 세우는 일에 한국교회가 더 발벗고 나서야 할 필요성이 있어 뜻있는 분들의 동참이 필요한 곳”이라고 밝혔다.
 
현재 아프리카 북부지역을 시작으로 이슬람 세력이 남하하고 있는 가운데 우간다는 기독교와 이슬람 선교가 첨예하게 대립되고 있는 대표적인 지역이다.

이슬람은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석유 부국들이 경제력을 앞세워 이슬람 사원과 이슬람 학교를 세우며 선점하는 반면 우간다 성도들은 허물어진 예배당과 열악한 목회자 교육으로 인해 고사 위기에 처해 있었다.

이에 전남연은 지난 2017년 아프리카 우간다에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설립한 바 있다. 올해는 KPM과 (사)유니온비전미션이 드림팀을 구성해 중·고교 1곳과 14곳의 교회를 건축하고 이번 단기선교를 통해 헌당식을 진행했다.

부산비전교회(담임 김성관 목사)가 파송한 김진현 선교사를 중심으로 (사)유니온비전미션 선교회가 목회자 교육과 함께 예배당과 교회와 학교를 건축에 힘을 쏟고 있으며, 전국남전도회가 주일마다 헌신예배를 드리면서 마련한 건축비로 학교와 교회를 세웠다.

(사)유니온비전미션은 이번 전국남전도회연합회의 지원으로 총 643개 교회와 학교를 건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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