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사각지대 장애인 위한 찾아가는 진료

윤인경 기자(ikfree12@naver.com)

등록일:2019-11-19 08:4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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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동이 불편한 중증장애인들은 몸이 아파도 병원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처럼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장애인들을 위해 세브란스재활병원 의료진들이 ‘찾아가는 의료봉사’를 펼쳤다고 하는데요. 따뜻한 섬김의 현장을 윤인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교회 예배당이 간이진료실로 변신했습니다. 성도들의 절반 이상이 뇌병변장애인인 너와나의교회에 세브란스재활병원 의료진들이 직접 방문한 겁니다. 병원을 찾기가 어려운 중증장애인을 위한 ‘찾아가는 의료선굡’니다.

휠체어를 탄 장애인들이 하나둘 들어서면서 어느덧 진료실이 북적거립니다. 평소에 통증을 느끼거나 불편했던 부분들을 털어놓고, 오래된 보조기기들도 점검 받습니다.

(김혜진 간사 / 너와나의교회)
“누가 바꿔주지 않으면 한 자세로만 오랜 시간 있어야 하니까 저같은 경우도 휠체어에 오래 앉아서 생활하다 보니까 골반이 안좋아지더라고요.”

물리치료팀과 재활의학과, 간호팀 등 20여 명의 의료진들이 이날 휴일도 반납한 채 총출동했습니다. 병원에서도 풍부한 경력과 경험으로 손꼽히는 베테랑 의료인들입니다.

(조성래 교수 /세브란스재활의학과)
“성인 뇌성마비를 포함한 뇌병변 장애인분들이 통증이나 마비가 증가한다든지 여러 가지 의료서비스가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의료서비스로 연결하고 사회사업지원팀을 통해서 지원사업을 하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개원 32주년을 맞은 세브란스재활병원은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에게 필요한 진료와 후원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중증장애인 보호시설인 요셉의집과 베이비박스에 유기된 아기들을 돌보는 삼동소년촌 등에 찾아가 정기적인 진료봉사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어려운 형편으로 제때 재활치료를 받지 못하는 장애인들을 돕기 위해 지역사회와도 손을 맞잡았습니다.

(김영미 복지도시위원장 / 마포구의회)
“어르신장애인과와 의논을 해서 집안에 숨어있는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장애인들을 발굴해서 세브란스병원재활과에 연락해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겠습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재활병원이자 기독교 정신으로 세워진 세브란스재활병원. “하나님의 사랑으로 인류를 질병으로부터 자유케한단” 사명으로, 변함없는 섬김과 사랑의 씨앗을 뿌리고 있습니다.

GOODTV NEWS 윤인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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