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메이징 그레이스>가 28일 개봉을 개봉을 앞두고 있다.(사진제공=모비)
 
최초 공개되는 <어메이징 그레이스> 녹음 실황

소울의 여왕 '아레사 프랭클린'의 전설적인 가스펠 앨범 <어메이징 그레이스> 제작 과정이 오는 28일 영화로 공개된다. 어메이징 그레이스는 미국에서만 200만 장 이상 판매되는 등 역대 가스펠 앨범 중 최다 판매량을 기록하며 기네스북에 등재된 앨범이다.
 
고(故) 아레사 프랭클린은 목회자인 아버지의 영향으로 14살의 나이에 첫 음반 <Songs of Faith>를 발표했으며, 이후 가스펠, R&B, 팝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음악 활동에 전념했다.
 
크리스천 아티스트로서 그래미상 18관왕, 7,500만 장 이상의 음반 판매량, 롤링스톤지 선정 역사상 가장 위대한 가수 1위, 로큰롤 명예의 전당 여성 가수 최초 입성 등 수많은 업적을 세웠다.
 
한 시대의 문화의 아이콘으로 명성을 떨쳤던 고인이 2018년 8월 16일 세상을 떠난 날에는 전 세계가 추모의 물결로 물들었다.
 
개봉을 앞둔 영화 <어메이징 그레이스>에는 1972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뉴템플미셔너리 교회에서 진행된 아레사 프랭클린의 가스펠 녹음 실황이 담겼다. 앨범의 탄생 과정이 대중에게 공개되는 건 당시 촬영 이후 47년 만에 처음이다.
 
관객들은 아레사 프랭클린의 모습뿐 아니라 지역 성가대와 녹음에 참여한 관객들이 하나 돼 가스펠 라이브 앨범을 완성해나가는 과정을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다.
 
아울러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던 아레사 프랭클린이 작은 교회에서 지역 성가대와 함께 혼신을 담아 가스펠을 부르는 모습은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기에 충분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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