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을 이어온 거짓 포교 활동으로 신천지의 교세가 날로 확장하고 있다. 그만큼 피해사례도 늘어나면서 각종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세계기독교이단대책협회는 이러한 신천지 종교사기 행각을 폭로하고 정부의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세계기독교이단대책협회가 신천지 종교사기 행각을 폭로하고 정부의 강력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데일리굿뉴스
 
"신천지 종교사기 날로 극심...10만 수료식 명백한 거짓"

세이협(대표회장 진용식)은 20일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신천지 종교사기 행각과 정부의 대책마련'을 위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세이협에 따르면, 신천지 포교활동은 더욱 치밀해지고 있다. 대학 위장 동아리, 위장 문화 행사 참여 유도 등으로 미혹하고 공공기관까지 불법 활용해 사기 포교를 벌이고 있다.

또한 신천지는 최근 열린 신천지 수료식에 10만 3,764명이 참석했다고 선전하며 신천지 내부 결속을 다지는 한편, 포교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에 세이협은 전문가 의견을 인용해 10만 수료식은 거짓이며 약 2.5배를 부풀린 수치에 불과하다라고 분석했다. 전남대학교 통계학과 박정수 교수가 ‘페르미 추정’으로 분석한 결과, 일산에서 열린 수료식에는 3만 9,513명이 참석했으며 부산에는 2,132명, 광주 4,465명으로 총 4만 6,110명이 참석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11월 19일 제주도에서 열린 ‘주 재림과 추수확인 대집회’에서 신천지 신도 제슬기 강사가 '서울에서 10만 명이 모였다'고 말하는 등 10만 수료식을 사실인 마냥 이용하고 있는 것이다.
 
세이협 대표회장 진용식 목사는 “정부는 신천지로 인해 일어나는 가정파탄, 이혼위기 등의 사회적 문제를 종교적 자유라는 이유로 방관하면 안된다”며 “해외로까지 포교망을 넓히면서 대한민국의 이미지를 무너뜨리는 신천지에 강력한 대처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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