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최근 신안군 비금면 등 14개 읍면 노인 1만 4,000여명이 참여한 ‘노인의 날’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올해 노인의 날 행사는 ‘100시대 언제나 청춘’이라는 주제로 식전공연. 기념식. 초청가수 공연, 경로잔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청춘 사진찍기, 백두 한라예술단공연과 지역이 함께 하는 공연 등으로 노인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했다는 평을 받았다.

이날 박우량 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보행보조차 지원, 낙도 주민이·미용 서비스, 화장비용 지원 및 맞춤형 노인 복지정책 추진에 적극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 이후에는 흑산도 면장실에서 지역 목회자들을 초청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번 가을 태풍에 대해 언급한 박 군수는 “보기 드문 가을 태풍이 엄청난 위력을 가지고 몇 차례 지나갔다. 때문에 지역 면장들과 함께 지역목회자들에게 기도를 부탁드렸고 그 덕분에 큰 피해 없이 태풍이 지나가게 돼 목사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지역 현안과 관련해 태풍주의보 등과 같은 비상상황으로 교통이 단절될 때 발생하는 응급환자 수송을 위한 전천후 닥터 헬기 지원요청에 대해 지원이 되는 방향으로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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