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발전소.(사진제공=연합뉴스)

정부가 올 겨울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석탄발전 가동을 최대한 중단하고 발전 출력을 80% 이내로 제한하는 상시 상한제약을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다음 달 1일부터 시작되는 겨울철 수급 대책 기간을 앞두고 안정적인 전력수급을 전제하며 이 같이 말했다.

해당 조치는 지난 1일 범정부 차원의 '미세먼지 고농도 시기 대응 특별대책'에 따른 것으로, 겨울철 수급 대책 기간 석탄발전을 감축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산업부는 겨울철 미세먼지 발생을 줄이기 위해 석탄발전 감축 대책을 충실히 이행해달라고 발전사들에게 당부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석탄발전 감축에도 전력 수급에는 차질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는 보다 면밀한 준비와 관리가 필요하다"며 "현 정부 들어 적극적인 석탄발전 감축 정책으로 석탄발전 미세먼지 배출량이 꾸준히 줄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겨울철 미세먼지 확산에 대처하기 위해 선제로 석탄발전 감축 대책을 이행해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산업부는 미세먼지 심화 등으로 급성장하는 공기산업을 새로운 주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예비타당성 조사 사업을 추진하는 등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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