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선수.(사진제공=연합뉴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올 시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세컨드 팀에 선정됐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22일(한국시각) 올 시즌 올(All)-MLB 팀을 발표했다. 한마디로 말해 시즌 결산 올스타팀이다.

ESPN은 "미국프로풋볼(NFL)과 미국프로농구(NBA)는 시즌 뒤 각각 올-프로팀, 올-NBA 팀을 발표해 포지션별 최고를 가리지만 야구는 그런 게 없다"며 올-MLB 팀을 도입한 배경을 밝혔다.

ESPN은 미국 전역에서 메이저리그를 취재하는 미디어 관계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총 68명이 투표에 참여해 퍼스트, 세컨드, 서드 팀을 가렸다.

류현진은 셰인 비버(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잭 플래허티(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잭 그레인키(휴스턴 애스트로스), 찰리 모턴(탬파베이 레이스)과 함께 '올-MLB 세컨드 팀' 선발 투수(5명)로 뽑혔다.

'올-MLB 퍼스트 팀'의 선발 투수 5명에는 게릿 콜, 저스틴 벌랜더(이상 휴스턴 애스트로스), 제이컵 디그롬(뉴욕 메츠), 맥스 셔저,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이상 워싱턴 내셔널스)가 이름을 올렸다. 콜은 투표자 68명 만장일치로 퍼스트 팀 선발 투수로 꼽혔다.

서드 팀의 선발 투수에는 워커 뷸러(다저스), 패트릭 코빈(워싱턴), 루카스 지올리토(시카고 화이트삭스), 랜스 린(텍사스 레인저스), 마이크 소로카(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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