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2회 메시아연주회 (사진제공=영음예술기획)

메시아연주회가 주최하고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주관하는 '제52회 메시아연주회'가 오는 5일(목) 오후 7시 30분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한다.
 
오라토리오 중 최고 걸작인 헨델의 메시아는 종교음악이라는 한계에서 벗어나 인류의 위대한 음악 유산으로 손꼽히는 명작이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현재 50년 넘게 이어져 오고 있는 전통적인 한국교회연합 공연물로 매년 12월 연주되고 있다.
 
이번 연주회는 56개 교회 320여 명이 연합찬양대로 합창하고 프라임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협연한다. 지휘는 여의도순복음교회 베들레헴찬양대 지휘를 맡고 있는 윤의중 국립합창단 예술감독이 맡았다. 또 국내 최정상 솔리스트 소프라노 박미자, 알토 정민호, 테너 정호윤, 베이스 김진추가 함께한다. 또한 오르가니스트 장민혜, 쳄발리스트 박지영 등이 출연한다.
 
'메시아'는 헨델이 기독교적 열정을 남김없이 전한 역작으로 전체 3부 53곡으로 구성돼 있다. △제1부는 '예수 그리스도의 예언과 성취' △2부는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과 속죄' △3부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과 그 영원한 생명'을 다루고 있다.
 
올해 연주회의 지휘를 맡은 윤의중 감독은 "이번 한국교회연합 제52회 메시아 연주회가 '영광과 존귀, 부요와 지혜, 힘과 찬송'을 돌리는 연주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한국교회가 더욱 하나로 모이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헨델의 메시아는 원래 부활절을 위해 작곡됐으나, 성탄절을 앞두고 많은 음악가가 공연하면서 12월의 연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하이든의 '천지창조', 멘델스존의 '엘리야'와 함께 세계 3대 오라토리오로 손꼽힌다.
 
입장권은 R석 7만 원, S석 5만 원, A석 3만 원, B석 2만 원이며, 예매는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전화(02-581-5404)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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