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수단의 수도 하르툼에 있는 한 타일 생산공장에서 불이 나 최소 23명이 숨지고 130여명이 다쳤다고 AP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이날 화재는 큰 폭발과 함께 발생했으며 공장 주변의 상공은 거대한 검은 연기로 뒤덮였다.
 
 ▲아프리카 수단 수도 하르툼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사진제공=연합뉴스)

부상자도 130여명…가스 실은 차량서 폭발 추정
 
화재가 난 공장은 하르툼 북부의 산업단지에 위치하고 있다.
 
수단 정부는 이 화재로 최소 23명이 숨지고 130여명이 다쳤다며 사망자가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수단 정부는 가스를 실은 차량이 공장에서 하역 작업을 하던 중 폭발이 있었던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수단에서는 최근 산업 현장에서 여러 가지 사고가 발생해 우려를 키우고 있다고 AP가 지적했다.
 
올해 3월에는 하르툼에 있는 옛 대통령궁에서 전기 접촉 문제로 추정되는 불이 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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