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세대살리기운동본부 박연훈 사무총장이 19일 서울 노원구 빛가온교회에서 'J-DNA 시스템'을 설명하고 있다.

어린이들의 영적 성장을 추구하는 'J-DNA 시스템'이 기존 교회학교의 대안으로 제시됐다.
 
다음세대살리기운동본부가 19일까지 다음세대 부흥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 'J-DNA 시스템' 전국 순회 설명회에 나섰다. 예수를 믿음으로 예수님의 유전자로 거듭남을 의미하는 'J-DNA'는 개별 프로그램이 아닌 교회학교 자체를 대체하는 새로운 체계다.
                                                
'J-DNA 시스템'의 핵심은 아이들의 영적 성장이다. 이를 위한 첫 단계는 전문교사를 세우는 것이다. 교사들은 찬양 인도, 사회, 방송, 전도, 분반 담임, 새 친구 담당 등 각 부문을 전담하게 된다. 교역자는 설교와 영성 관리에 집중하고 시스템 운영은 부장이 전적으로 맡는다.
 
또한 기존 교회학교와 달리 학년 구분을 없애고 같은 학교 중심으로 3명씩 반을 재편성해 원활한 소통을 통한 영적 양육에 집중한다.
 
전도 방법도 차별점이 있다. 아이들에게 절대 직접적으로 복음을 전하지 않는다. 다만 매주 같은 시간 등굣길 명찰을 착용하고 교회 이름이 적힌 피켓을 든 채 아이들에게 축복의 말을 건넨다. 그렇게 이미지를 구축하고 문화가 형성되면 전도는 아이들이 사이에서 저절로 이루어진다.
 
'J-DNA 시스템'은 이미 5년간 7개 교회에서 1,079명의 어린이를 전도하는 임상 결과를 냈다. 시스템 구축을 결정한 교회에는 관련한 모든 매뉴얼과 자료가 제공된다.
 
다세본 박연훈 사무총장은 "아이들이 교회학교에 6년을 다녀도 구원의 확신이 없고 기도를 못 하는 것은 체계의 변화가 필요한 것"이라며 "사춘기 전에 구원의 확신을 갖게 하기 위해 영적 양육에 집중하는 시스템이 J-DNA"라고 밝혔다.
 
다세본은 19일까지 'J-DNA 시스템' 전국 순회 설명회를 통해 구축 교회를 신청 받는다. 구축 교회가 선정되면 내년 2월 중 실무자 연수 등을 거쳐 3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스템을 가동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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