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에 성탄 묵상을 할 수 있는 묵상집이 출간됐다. 이 책은 속성 묵상을 원하는 독자들에게 12월 14일부터 25일까지 묵상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돼 있다. 12일 플랜과 함께 하면 충분히 의미 깊은 성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교회진흥원(이사장 유정환 목사, 원장 이요섭 목사)은 2019 성탄절을 맞이하며 지난 11월 20일 ‘25일 성탄 묵상집’을 출간했다.

이번에 펴낸 성탄 묵상집은 이장렬 교수(미드웨스턴침례신학대학원)가 마태복음 1~2장을 깊이 있게 묵상한 후 하나님께서 주신 감동을 25일간 묵상할 수 있도록 풀어냈다.

“12월이 되면 교회는 성탄을 준비하기에 여념이 없다. 성탄 전야 행사를 준비하는데 수고와 땀을 흘리는 모습은 한국교회의 아름다운 전통 중 하나다. 하지만 전야행사가 성탄의 의미를 되새기는 것보다는 습관처럼 되어버린 것은 아닌가 하는 안타까움을 느낀다.”

저자는 이렇게 행사 중심으로 돌아가는 12월에 거룩한 도전을 던진다. 마태복음 1~2장의 예수 탄생 기사를 25일 동안 되새기면서 성탄의 의미를 깊게 묵상하는 계기를 만드는 묵상집을 출간했다. 마태복음 1~2장을 중심으로 한 ‘25일간의 성탄 묵상’은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이 의미하는 바를 묵직하게 전한다.

족보로부터 시작해 마리아와 요셉에게 임한 수태고지, 그리고 탄생, 헤롯의 잔인한 영아 살해와 애굽으로의 도피, 그리고 애굽에서 복귀해 나사렛으로 거처를 옮겨 나사렛 사람 예수로 불리게 된 유래를 살펴보는 데까지 세세하게 다루고 있다.

각 구절이 가진 신학적 의미와 현대적 적용에 대한 저자의 통찰이 돋보인다. 특히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은 그리스도의 부활로 인해 비로소 의미를 갖게 된다는 탄생과 부활에 대한 연결점 찾기는 신선한 충격을 주기에 충분하다.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의 과정에 담긴 당시 사람들의 반응을 조명한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그리스도의 탄생에 대한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할지에 대해서 연결해 주는 방식의 전개는 말씀을 적용하는데 유용한 도움을 준다.

저자는 본서에 7일, 14일, 21일차에 더 깊은 묵상 코너를 넣었다. 이는 지난 6일간의 묵상 결과를 정리하고 더 깊은 묵상과 깨달음, 그리고 적용점을 찾을 수 있는 팁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독자들은 지난 묵상의 내용을 정리하면서 새로운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 받으며 참고자료를 통해 좀 더 깊은 묵상의 자리로 나아갈 수 있는 도움을 받게 된다.

저자는 또 올 12월은 마태복음 1-2장을 중심으로 한 ‘25일간의 성탄 묵상’과 함께 예수님의 성탄의 의미를 깊이 되새기고, 성탄의 과정을 자세히 정리하는 의미깊은 시간이 됐으면 바람을 표했다.

저자 이장렬 교수는 서울대를 졸업한 후, 영국 에딘버러대학교에서 신약학 박사학위(Ph.D.)를 취득했다. 독일 튀빙겐대학교신교 신학부에서도 연구했다.

2010년부터 캔자스시티에 소재한 미국 남침례교단 소속 미드웨스턴침례신학대학원에서 신약학 교수로 후진을 양성하고 있으며, 복음서연구와 신약기독론 분야에서 연구 및 저술 활동을 하고 있다.

요한복음 21장에 대한 21편의 묵상을 담은 책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는 2017년 12월에 출간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예수님의 고난과 부활에 대한 40일간의 묵상’은 지난 2월에 출간 후 곧바로 2쇄에 들어갈 정도로 널리 호응을 얻었다.

오는 12월 둘째 주에는 바디매오 본문(막 10:46-52)에 대한 10편의 깊이 있는 묵상을 담은 네 번째 책 ‘바디매오 이야기’가 출간된다.

이장렬 교수는 “미국, 영국, 한국에서 다양한 한국어권 및 영어권 회중을 섬겼지만 성도들로부터 배운 것이 더 많았다”며 “또한 성경에 대해 잘 모르는 부분이 아직도 많지만, 그만큼 배우는 과정이 더 즐겁다고 말한다. 또 하루 일과 중 헬라어로 성경을 묵상하는 시간과 저녁 식사 후 가족과 함께 보내는 때가 가장 행복하다”고 전했다.

이 교수는 12월 중에 국내에서 자신의 서적 등과 관련한 세미나를 계획 중이다.

<25일간의 성탄 묵상> 150x220 / 180쪽 / 요단출판사 / 이장렬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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