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100주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가 그 간의 사업을 결산하고 향후 계획을 수립하는 자리를 가졌다.
 
 ▲11일 서울 중구에서 3•1운동100주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가 사업을 평가하고 앞으로의 과제를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데일리굿뉴스

“3•1운동의 '다함께' 정신을 다음 세대에게 물려주는 것이 남은 과제”

각 종단 대표들로 구성된 위원회는 한 자리에 모여 100주년을 맞아 진행한 사업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좌장을 맡은 박종화 목사는 "그 간 진행한 사업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고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자리였으면 좋겠다"며 토론을 진행했다.
 
윤경로 전 한성대 총장은 “100년 동안 3.1운동에 대해 연구가 많이 있었지만 각 분야를 하나로 종합해 묶어낸 자료집은 없었다”며 “위원회가 종합 자료집을 만들어냈다는 것이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최완규 신한대 석좌교수는 "3•1운동100주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는 분단체계가 지속되는 한 남북의 화해에 대해 같이 논의해야 한다"며 "어떻게 남북이 화해하고 100주년 기념 사업에서 적용할 것인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3•1운동의 '다함께' 정신을 다음 세대에게 물려주는 것이 남은 과제”라는 데 동의하고 아시아 청년평화대회, 청소년 역사 투어 등을 다음 년도 사업으로 진행하는 데에 의견을 모았다.
 
또한 지속적으로 활동하기 위해 향후 조직적 기반을 마련하는데 합의하고 앞으로 위원회가 사회 공헌과 다음 세대에 3•1운동정신을 전승하는데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3•1운동을 주도했던 주요 종교지도자들을 중심으로 출범한 위원회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은 올해 2019년 3•1운동 국제 콘퍼런스, 3•1운동 유적 답사, 공종 자료집 출판 등의 사업을 진행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굿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