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레위아카데미콰이어가 이달 28일과 30일 '제1회 송년자선음악회'를 연다.ⓒ데일리굿뉴스

세종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레위아카데미콰이어가 연말을 맞아 '제1회 송년자선음악회'를 연다. 음악회는 이달 28일 오후 6시 30분 서울 동작구 명수대교회와 30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양천구 KT체임버홀에서 진행되며,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1부에서는 △메조 소프라노 윤소은의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독창을 비롯해 △소프라노 서원실, 소프라노 임은영, 알토 송지숙의 <주여 나의 기도를 들으사>를 여성 3중창으로 감상할 수 있다. △세종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Figaro의 결혼 서곡 모자르트> △레위아카데미콰이어의 <하나님께서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등도 무대에 오른다.
 
2부에서는 레위아카데미콰이어가 찬송가를 편곡해 연주하는 <참 아름다워라>, <주와 같이 길 가는 것> △레위 여성2중창과 세종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Laudamus te 비발디> 등이 무대를 장식한다. 두 단체의 협연도 이어진다.
 
주최 측은 "복음성가나 CCM음악시장이 확대되면서 찬송가를 부르지 않는 교회가 늘어나고 있다"며 "이번 음악회를 통해 교회음악이 타락했다는 우려의 목소리를 잠재우고 찬송가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찬송을 통해 장애와 같은 아픔이 있는 이웃들이 잠시나마 시름을 잊을 수 있다면 큰 기쁨이 될 것"이라며 "자리에 참석해 어려운 이웃들을 따뜻하게 보듬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1회 송년자선음악회'는 무료로 진행되며,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동참하고 싶은 사람은 현장에서 후원 가능하다. 음악회를 통해 발생하는 수익금은 발달장애아동을 돕는 일에 사용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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