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은 신혼이면 한창 좋을 때라고 하지만 하루하루 답답함으로 살아가고 있는 <노크토크> 24회 사연의 주인공. 사연자가 호소하는 답답함의 이유는 바로 남편의 교회 ‘여자사람친구들’ 때문이다.
 
 ▲여사친을 멘티로 하는 교회오빠 출신의 남편을 향한 아내의 고민을 <토크토크>에서 살펴본다. ⓒ데일리굿뉴스

교회에서 만나 연애를 했지만 교회오빠였던 남편은 고민 상담을 이유로 결혼 전에 사귀었던 여사친들과 멘토와 멘티의 관계를 형성하며 밤늦도록 전화는 물론 심지어 여사친과의 단 둘만의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고 한다.

주인공은 남편에게 결혼도 했고 가정도 있으니 지나친 친절은 자제해달라고 했지만 오히려 남편은 본인이 바람을 피우는 것도 아닌데 주인공이 이상하게 생각한다며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는 것이다.

이처럼 ‘남사친·여사친’의 문제는 젊은 부부들 사이에선 더 빈번하고 교회 뿐만 아니라 어디서든 많이 나오는 갈등의 주제이다.

그렇다면 남사친·여사친의 기준은 무엇일까? 이호선 교수는 친하지만 정서적으로 결이 다르고, 애틋함은 있으나 접촉하지 않고, 안쓰러울 때가 있으나 지나치게 개입하지 않는 것이라고 정의한다.

우리가 살다보면 가장 가까이에 있는 사람들의 소중함을 잊고 사는 경우가 많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창조하셨을 때 가장 먼저 가족 구성원을 주셨듯이, 우리가 제일 우선적으로 돌봐야 하는 건 가족이아닐까 싶다.

하나님께서는 그런 화목한 가정을 보시며 이렇게 말씀하실 것이다.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이시라 그가 너로 말미암아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말미암아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 하니라”(습 3:17).

모든 가정이 하나님의 기쁨이 되기를 소망하는 이야기는 12월 23일(월) 저녁 9시 50분에 시청자들과 함께 나누려고 한다.
저작권자 © 데일리굿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