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효자제일교회 거리 찬양팀 단체사진.ⓒ데일리굿뉴스

주일 저녁 포항중앙상가 한 대형 성탄트리 아래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흥겨운 성탄 찬송 소리가 울려퍼졌다. 곳곳에선 시민들의 환호와 박수가 이어졌다.
 
포항효자제일교회(담임 정성주 목사)가 지난 22일 '2019 거리찬양' 행사를 개최하고 포항 시민들과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교회 중·고등부, 청년부 등 40여 명으로 구성된 찬양팀은 2시간에 걸쳐 성탄 찬송 메들리를 선보였다.
 
찬양팀이 '사랑으로', '당신은 사랑 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당신을 향한 노래' 등 축복송 메들리를 합창 할 때는 시민들이 따라 부르며 훈훈한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는 플롯 여성합주단을 비롯해 둠바둠바 여성중창팀, 포항 아카페합창단 등의 다채로운 공연도 이어져 시민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 밖에 교인들은 거리로 나가 달고나와 캔디, 핫팩을 넣은 크리스마스 선물세트를 시민들에게 직접 나눠주며 '예수 그리스도 탄생'의 기쁜 소식을 알렸다.
 
선물을 받은 서보민(7)·은율(7)·지율(5) 3남매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아 기분이 좋다"며 "이를 통해 예수님이 누구신지 궁금해졌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효자제일교회 청년부 청년들은 "시민들의 반응이 너무 좋아 기뻤다"며 "많은 청년들이 지역 곳곳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한다면 포항을 한층 따뜻한 도시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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