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 조회수를 훌쩍 넘긴 유튜브 동영상으로 세계적 스타덤에 오른 합창 그룹이 있다. 바로 한국 최초 쇼콰이어 그룹 ‘하모나이즈’다. 하모나이즈는 방방곡곡의 숨은 크리스천 문화를 소개하는 GOODTV 프로그램 ‘문방구’ 공개녹화에도 출연해 눈길을 끈다.
 
▲하모나이즈가 GOODTV 프로그램 '문방구' 공개녹화에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데일리굿뉴스

합창올림픽 2연패...세계적으로 인정
 
하모나이즈는 남아공의 한 식당에서 영화 ‘라이온킹’ 대표 삽입곡인 ‘Circle Of Life’로 즉석공연을 선보이고 유튜브에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은 1,080만 조회수를 넘기며 하모나이즈를 본격적으로 세상에 알렸다.
 
하모나이즈 진민우 예술감독은 “전혀 예상하지 못한 반응이었고 우리끼리 소중한 추억으로 재미 삼아 올렸던 영상이 지금 1,080만 조회수를 넘길 만큼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며 “더 겸손하게 생각하고 낮은 자세로 열심히 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모나이즈는 2016년과 2018년에 각각 러시아 소치와 남아프리카공화국 츠와니에서 열린 세계합창올림픽에서 두 번의 금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쇼콰이어 그룹이다. 쇼콰이어는 역동적 퍼포먼스와 노래가 결합돼 브로드웨이 쇼의 형태로 보여지는 종합 퍼포먼스다.
 
멤버들은 다양한 무대를 펼치며 관객들로부터 ‘행복하다’라는 인사말을 들을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고 말한다. 하모나이즈 이민성 팀매니저는 “공연 끝나고 나서 관객분들이 처음과는 다르게 행복하게 미소 짓고 계시고 또 직접 와서 ‘행복했다, 감사하다’고 말씀해주실 때 하모나이즈 멤버인 게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진민우 예술감독은 “영상 댓글 중에서도 ‘정말 행복해 보이는데 왜 눈물이 나는지 모르겠다’는 댓글이 있는데 그런 피드백이 저희한테 큰 힘이자 앞으로의 원동력이 된다”며 “많은 사람들이 행복이라는 감정에 많은 갈증이 있다는 생각이 들어 조금 더 행복감을 줄 수 있는 공연을 해야겠다고 늘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모나이즈가 GOODTV 프로그램 '문방구' 공개녹화에서 MC 정재형과 얘기 나누고 있다. ⓒ데일리굿뉴스

‘문방구’ 공개녹화…역동적 무대와 입담으로 큰 호응

숨은 크리스천 문화를 소개하는 GOODTV 제작프로그램 ‘문방구’ 최초 공개녹화에 출연한 하모나이즈는 ‘붉은 노을’과 YOU RAISE ME UP’ 등을 노래하며 역동적 무대를 선보여 뜨거운 박수를 이끌어냈다.
 
이뿐 아니라 공연 중 있었던 웃지 못할 에피소드 등을 솔직하게 풀어내 보는 재미를 더했다.
 
하모나이즈 소속사인 두팔로의 오장석 대표는 “하모나이즈가 많은 크리스천들을 만나고 교회 공동체 안에서 영향을 미치기도 하지만 조금 더 넓은 세상 가운데로 나아가서 비기독교인 관객들, 대중들에게도 하나님께서 주시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길 바란다”며 앞으로의 소망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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