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쿱오케스트라 '칸타타(Cantata) Revolution' (사진제공=영음예술기획)
코리아쿱오케스트라가 오는 2월 5일(수) 제주 제주문예회관과 2월 8일(토)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칸타타(Cantata) Revolution'을 무대에 올린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공연예술 중장기 창작지원 사업의 선정을 받은 이번 공연은 일제강점기 당시 민족의 아픔과 항일정신, 희망, 승리를 표현한 작곡가 오병희의 'Resistance'(항거), 조상욱의 'RADIX' 작품이 초연된다.
 
‘Resistance’(항거)는 △암흑의 시대 △새야 새야 △사의 찬미 △폭풍우 △항거 △엄마야 누나야 △아리랑 △독립 '나의 조국, 대한민국'으로 구성된 작품이다.
 
이 작품은 일제강점기의 어두운 시대상을 소개하는 오케스트라 서곡부터 일제의 탄압과 억압, 애국 열사들의 모습, 빼앗긴 주권을 찾기 위한 비장함, 한국인의 가장 대표적인 선율 '아리랑', 임시정부 수립의 밝은 미래와 희망 등 우리 민족의 깊은 정서를 표현했다.
 
한국 근대사의 저항정신과 관련된 노래를 바탕으로 작곡된 작품인 'Radix'는 마침내 승리를 일구어낸 대한민국의 위대함이 담겨있다.
 
이밖에 공연에서는 이지수 곡 '아라리요', 오병희 곡 '끝없는 강물이 흐르네', 장일남 곡 '비목', '기다리는 마음' 등이 연주된다.
 
특히 제주 공연에서는 제주한소리여성합창단(전문예술법인단체)과 안현순 곡 '섬의 연가'(제주 4·3의 노래), 한수란 곡 '빛이 되소서'를 추가로 제주 4·3 사건의 슬픈 역사를 담아내는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전문 연주자들이 협동조합의 가치를 토대로 창단된 코리아쿱오케스트라는 매년 90여 회의 다양한 공연에 참여하고 있으며, 특히 오페라, 발레 공연에서 좋은 평가를 듣고 있다.
 
티켓은 제주 공연 R석 3만 원, S석 2만 원이며, 서울 공연 R석 7만 원, S석 5만 원, A석 3만 원, B석 2만 원이다.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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