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이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눈을 통해서도 감염된다’, ‘손 세정제도 소용없다’ 등 감염 경로와 예방 방법에 대해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각종 정보와 소문이 난무하고 있다.
 
▲ 인천국제공항에서 항저우발 항공기 탑승객들이 발열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사진 제공=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경로·예방방법 각종 오해

질병관리본부와 전염병 전문가 등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공기 감염’으로 전파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잠복기 상태에서 타인을 감염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세계보건기구는 “사실로 확인되지 않았다”고 발표했지만 중국 보건당국자는 “잠복기 1~14일 사이에 전염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혀 서로 의견이 다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인플루엔자 등 다른 바이러스와 마찬가지로 피부보다 연약한 눈, 코, 입 점막으로 침투할 가능성이 있으며 마스크와 손 세정제도 감염 예방에 도움이 된다.
 
눈으로 점염될 수 있다는 것은 환자의 침 등이 눈에 직접 들어가거나 바이러스에 오염된 손으로 눈을 비빌 때 등에 해당한다.
 
마스크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정하는 보건용 마스크를 사용하면 되며 바이러스는 알코올이 70%정도 포함된 손 세정제로 사멸되므로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그러나 세면대가 없는 곳에서 활동할 때는 알코올 손 세정제로 수시로 손을 씻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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