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천하는 NGO 함께하는 사랑밭(이하 사랑밭)이 명절 연휴 기간 동안 취약계층 아동과 어르신을 위한 예방 KIT를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함께하는 사랑밭은 우한 폐렴 예방 KIT를 금천 영재지역아동센터에 전달했다.(사진제공=함께하는 사랑밭)


단체 측은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환자가 추가로 발생함에 따라 지원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세계적 위험 수위를 ‘보통’에서 ‘높음’ 수준으로 높였다. 우리 보건 당국도 일상생활에서 마스크 착용, 손 씻기, 손 소독 등 예방수칙을 잘 지키도록 권고하고 있다.
 
사랑밭은 서울 및 수도권 지역의 보육시설, 쪽방촌, 다문화센터, 탈북청소년기관 등 사회적으로 지원이 가장 취약한 대상에게 예방 키트 1만 개를 우선 지원한다.
 

예방 KIT는 미세먼지 마스크와 손세정제, 손소독제로 구성했으며, 앞으로 지원 지역과 대상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예방능력이 떨어지는 취약계층 어르신과 아동을 대상으로 질병관리본부 KCDC에서 제작된 우한 폐렴 감염증 예방수칙 교육도 같이 병행할 계획이다. 
 
함께하는 사랑밭은 이번 우한 폐렴 예방 KIT를 취약계층에 함께 전달 추가로 배포하는 것에 동참할 후원 기업을 찾고 있다. 관련 후원문의는 전화(02-2612-4400)로 할 수 있다.

 ▲함께하는 사랑밭은 취약계층에 우한 폐렴 예방 KIT 1만 개를 긴급 지원한다.(사진제공=연합뉴스)


1986년 세워진 '함께하는 사랑밭'은 무의탁 아동, 몸이 불편한 노인 등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이웃들이 자립의지를 갖고 새로운 삶을 찾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제도상의 문제로 정부나 기관으로부터 도움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을 지원하고 있으며, 2018년 UN경제사회이사회에서 특별협의 지위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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