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너 김은국 귀국 독창회 (사진제공=영음예술기획)
가곡 레퍼토리로 정통 성악의 진수 선보여

독일을 휩쓴 차세대 테너 김은국이 오는 18일(화) 서울 서초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한국에서의 첫 독창회를 개최한다.
 
테너 김은국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박사과정 재학 중 독일로 건너가 만하임 국립음대(Hochschule für Musik und Darstellende Kunst Mannheim) 오페라과를 실기 만점으로 졸업하고 만하임 국립극장 솔리스트를 역임했다.
 
김은국은 바덴바덴 페스트슈필하우스 초청 푸치니 오페라 <마농 레스코>(Manon Lescaut)의 테너 주역인 데 그리외 역을 맡아 바덴바덴 극장과 베를린필하모니극장에서 데뷔 무대를 가졌다. 이후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신예 테너로 떠올랐다
 
또 국립오페라단 오페라 모차르트 <마술피리>(Die Zauberflöte)의 타미노 역, 도니제티 오페라 <사랑의 묘약>(L'elisir d'amore)의 네모리노 역을 비롯해 <리골레토>(Rigoletto), <라 트라비아타>(La Traviata), <돈 조반니>(Don Giovanni) 등 다수 작품에서 주역을 맡아 안정된 가창력과 연기력을 겸비한 성악가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줬다.
 
김은국은 이번 독창회를 통해 바로크부터 낭만음악까지 정통 성악의 진수를 보여줄 수 있는 가곡 레퍼토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그는 "온전히 나를 보여주는 첫 리사이틀인 만큼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최선을 다해 준비할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무대에서 지속적으로 관객과 소통하고 싶다"고 밝혔다.
 
테너 김은국 귀국 독창회는 전석 2만 원이다. 예술의전당을 비롯해 인터파크, 예스24에서 예매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전화(02-581-5404)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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