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가운데 탈북민의 사회 정착을 돕고 남북한 문화차이를 좁히는 웹툰이 있어 눈길을 끈다.
탈북민의 사회 정착을 돕는 남북하나재단이 남북한의 문화차이 이해를 돕는 웹툰을 제작해 관심을 모은다.
웹툰 '알아가요, 하나하나!'는 탈북민이 한국에서 직접 겪은 에피소드를 바탕으로 만들었다. 남한에서 많이 쓰는 줄임말에 어려움을 느끼는가 하면 당의 권위가 절대적인 북한의 영향으로 국가기관을 사칭하는 보이스피싱 위험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는 등 구체적인 사례는 공감을 자아낸다.
언어, 음식, 결혼 등 총 8편으로 구성된 웹툰은 남북하나재단 공식 블로그를 통해 볼 수 있다. 재단 측은 "상대적으로 짧은 시간에 가볍게 볼 수 있도록 웹툰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앞서 하나재단은 같은 제목의 영상을 제작해 유튜브 채널에 공개하고 있다. 영상에는 남한 청년과 탈북민이 대화를 나누며 서로의 차이를 알아가는 모습이 담겨있다.
한편 남북하나재단은 탈북민의 우리 사회 정착을 돕기 위해 2010년 설립된 통일부 산하 공공기관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의 대외별칭이다. 초기정착부터 생활보호와 취업 및 교육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탈북민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적 통합을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