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병이어교회와 몽기총은 지난 1월 15일에 제10 오병이어(쉰게렐)교회와 제11 오병이어(게렐트암드랄)교회 게르성전 봉헌감사예배를 드렸다. ⓒ데일리굿뉴스

몽골 복음화를 위해 게르성전 건축과 강대상 보급운동을 적극 후원하는 교회가 있다.

오병이어교회(담임 권영구 목사)가 올해도 몽골기독교총연합선교회(회장 김동근 장로. 이하 몽기총)와 함께 몽골에 게르성전 건축을 진행하며 목회자를 돕는 일을 하고 있다.

오병이어교회와 몽기총은 최근 ‘제10 오병이어(쉰게렐)교회’와 ‘제11 오병이어(게렐트암드랄)교회’ 게르성전 봉헌감사예배를 차례대로 드렸다.

‘제10 오병이어 게르성전’ 봉헌

이번에 건축된 ‘제10 오병이어교회 게르성전’은 울란바트르시 성긴해이르항구에서 20년된 교회다. 화재로 건물이 전소돼 마을 도서관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었다. 몽기총의 게르성전 건축운동 소식을 들은 성도가 직접 찾아와 도움을 요청했고 오병이어교회가 적극적으로 후원해 건축됐다.

‘제10 오병이어 게르성전’ 봉헌예배는 유미정 선교사(몽기총)의 사회로 가나(몽기총)와 어유나 전도사(해링토우교회)가 통역했다.

이 예배에서 권영구 목사가 ‘초대교회를 본받자’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권 목사는 설교를 통해 “초대교회는 목회자를 통해 기사와 표적이 많이 나타났고, 성도간 사랑이 풍성하고 화목하며, 날마다 모이기를 힘썼다. 또한 모여서 떡을 떼며 하나님을 찬미하고 구원받는 사람이 날마다 더하는 교회였다”고 전했다.

그는 “우리도 그 초대교회를 본받아 목회자의 성령충만과 기도를 통해 기적이 나타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며 “오고 싶은 교회,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누는 교회가 되고, 성도간 친밀한 관계속에 모여 찬송을 많이 부르면 주님이 들으시고 은혜를 주신다. 교회의 목적은 영혼구원이니 전도를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김만호 장로(오병이어교회)와 아마르툽신 목사(쉰게렐교회)가 인사말을 전했다. 에르데넷 목사(몽골복음주의협회 사무총장, 다야르세르겔트교회 담임목사), 어유나 전도사(해링터우교회 담임사역자), 체체계 전도사(몽골복음주의협회 이사, 가쪼르트 게렐교회 담임사역자), 바트 전도사(날라흐해링토우교회 담임사역자)가 축사했다.

‘제11 오병이어(게렐트암드랄)교회’ 봉헌

‘제11 오병이어교회 게르성전’은 성긴해이르항구 게렐트암드랄교회에 세워졌다. 기존 게렐트암드랄교회가 낡고 노후돼 성도들이 새로운 성전을 소원하며 기도하던 중, 몽기총을 통한 오병이어교회의 후원으로 건축됐다.

‘제11 오병이어(게렐트암드랄)교회’ 봉헌예배는 유미정 선교사(몽기총)의 사회와 가나(몽기총)와 갈라 목사(게르흐리스트교회 담임목사)의 통역으로 진행됐다.
 
 ▲권영구 목사가 ‘하나님 믿으면 지켜야 할 계명’이란 주제로 설교했다. ⓒ데일리굿뉴스

권영구 목사가 ‘하나님 믿으면 지켜야 할 계명’이란 주제로 설교했다.

권 목사는 “성경속 613가지 계명을 압축한 것이 십계명이다. 더욱 집약하면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이다. 결국 믿는 자가 지켜야 할 내용은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이다. 하나님을 사랑하면 계명을 지켜라! 계명을 지키는 자가 나를 사랑하는 자”라고 전했다.

강복숙 전도사(오병이어교회)와 쉰 바이르 목사(게렐트암드랄교회)가 인사말을 전했다. 보이만 목사(몽골복음주의협회 지역대표, 비트니교회 담임목사), 갈라 목사(게르흐리스트교회)가 축사했다.

몽기총 회장 김동근 장로는 게르성전 건축에 동참하여 오병이어교회를 통해 후원한 윤영석, 박민혜 집사와 신근식 장로, 권정란 권사에게 감사패를 각각 전달했다. 김동근 장로는 강대상과 강단, 앰프, 마이크, 의자, 난로 등 성물을 지원했다.

이날 몽골 ‘제10 오병이어(쉰게렐)교회’ 담임 아마르 툽신 목사와 ‘제11 오병이어(게렐트암드랄)교회’ 숸 바이르 목사는 오병이어교회 권영구 목사에게 감사패를 각각 전달했다. 예배 후에는 참석자들은 기념타올과 빵을 나누며 기쁨과 감사의 교제를 나눴다.

‘십자가의 길’ 목회자 세미나

제11호 게르성전 건축봉헌 후에는 권영구 목사가 강사로 나서 제3차 ‘십자가의 길’ 목회자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기도란 무엇인가 △기도의 일반적 중요성 △기도의 특별한 중요성 △기도응답 △기도와 은혜 △기도는 문제 해결의 열쇠 △목회 성공하려면? 등 총 7개의 강의로 구성돼 기도의 중요성을 전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현지어로 번역된 교재와 식사가 무료로 제공됐으며 오병이어교회가 후원하고 몽기총에서 제작된 강대상 전달식도 함께 진행됐다.
 
오병이어교회와 몽기총은 오는 3월 25일에 몽골에 게르성전 12~15개 헌당예배를 드린다. 권 목사는 3월 25일(수)부터 몽골 사역자들을 대상으로 ‘십자가의 길’ 제4차 세미나를 진행한다.

몽기총 선교 후원을 하게 된 것에 대해서, 권영구 목사는 “광명시기독교연합회 총무 강문종 목사님 요청으로 2019년 6월부터 몽골 선교에 동참했다. 몽기총 회장인 김동근 장로의 순수한 열정으로 사역하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오병이어교회는 몽골복음화를 위한 ‘2010’운동에 적극 참여해 후원하고 있다. 지난 2019년 8월에는 옵스아이막 등 5개 아이막에 5개 교회와 강대상 30여 개를 전달했으며, 10월에는 울란바트르시 울칠드 마을에 제6 오병이어 게르성전을 건축했다. 11월에는 몽골 남부 아이막에 교회를 건축하고 강대상 40여 개를 전달했다.
 
 ▲제11호 게르성전 건축봉헌 후에는 권영구 목사가 강사로 나서 제3차 ‘십자가의 길’ 목회자 세미나를 개최했다. ⓒ데일리굿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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