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5일 종로5가에서 10분 거리에있는기독교회관 3층 홀에서는 원로 목회자 수요예배로 11시 예배가 드려졌다.
 
 ▲지난 2월 5일 원로목회자 수요예배에서 길자연 목사가 설교를 하고 있다. ⓒ데일리굿뉴스

이날 예배는 왕성교회 원로목사인 길자연 목사가 설교했다. 길 목사는 설교에서 “늙고 힘이 없는 원로라고 할 수 있지만 우리가 조국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기도이며,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께서 우리 조국을 구원해 주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로목회자의 경우 은퇴 후에는 오갈 데도 거의 없고 노년 생활이 제대로 준비가 안 된 경우가 많다. 그만큼 원로 목회자들을 위한 수요예배가 귀중하다고 이날 예배에 참여한 원로목회자들이 말했다.

이들 원로목회자들은 오랜 목회사역에 헌신했던 원로 목회자들의 쉼터가 필요함을 역설한다.

현재 노인 복지회관은 1981년 제정된 노인 복지법에 근거한 노인여가시설로 규정돼 각 시도 건립되고 있지만 원로 목회자들의 복지시설은 전무한 실정이다.

따라서 한국기독교원로목회자재단은 원로 목회자회관을 건립해 원로목회자들을 위한 예배 공간. 레저 스포츠 공간을 비롯해 성경 상담지도·의료 재활·사회교육·복리후생·원로목회자 명예전시회·취미활동 공간 등의 시설을 조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한 한국교회와 성도들이 관심과 기도, 물질후원 등이 필요하다고 원로목회자재단은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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