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 20일 신천지 대구교회 방문자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21일 추가 확진자 2명이 나왔다. 사진은 지난 20일 오후 대구시 남구 대명동 신천지 대구교회 인근에서 남구청 보건소 관계자들이 방역하는 모습 (사진제공=연합뉴스)

광주에서 2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추가됐다.

이들은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서구 주민 30대 남성과 대구에 함께 간 일행으로, 16일 코로나19 집단 발병지인 신천지 대구교회를 방문해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 당국은 21일 새벽 광주 북구 주민 1명이 새벽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전남대병원 음압병실로 이송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동구 주민 1명도 비슷한 시각 확진 판정을 받고 조선대병원 음압병실로 이송됐다.

승용차 한 대로 대구 예배에 다녀온 광주 신도 교인 3명이 모두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지역의 신천지 관련 인물의 전수조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당국은 역학조사를 실시하는 동시에 이들의 동선과 밀접 접촉자 등을 파악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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