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을 전하는 교회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는 가운데, 수원 권선제일교회는 예배를 GOODTV와 함께하는 릴레이기도회 시간으로 드렸다.
"바른 믿음 보이며 서로 용서하자"
'성도의 삶'을 주제로 말씀을 전한 이종찬 목사는 "택함을 입은 성도라면 예수님의 모습이 삶에 나타나야 한다"며 "이를 위해 우리가 먼저 바른 믿음을 보이며 용서하는 사람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 한국사회는 극우와 극좌로 나뉘어 골이 깊어졌다"며 "누구를 탓하거나 잘잘못을 가리기 이전에 그리스도인들은 예수의 사랑을 가지고 서로 용납하고 하나님이 역사하실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성도들은 분열된 한국교회가 먼저 하나될 수 있길 기도했다. 구체적으로 세대·이념·지역 간 갈등회복, 북한교회와 한반도 복음통일을 위해 간구했다.
사회 갈등 봉합 위한 기도 필요
기도회 후 성도들은 GOODTV 릴레이기도회가 사회 갈등을 봉합하는데 쓰임 받을 수 있길 바란다는 바람을 전했다.
류은희 권사는 "한국교회와 GOODTV와 같은 기독 언론매체가 갈등 극복을 위해 헌신할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면 함께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께 부르짖었을 때 응답 받은 것처럼 우리의 기도도 들어주실 줄 믿는다"고 말했다.
박미자 집사는 "국가적으로 갈등과 위기를 맞게 된 건 사람의 이기심과 부정직함에 있다고 본다"며 "개인의 지나친 욕심보다는 국익을 생각하는 마음을 갖고 국민화합에 힘쓸 수 있는 민주시민이 많아지길 기도했다"고 기도회 소감을 전했다.
이종찬 목사도 "한국에 기도운동이 되살아나도록 더 많은 교회가 릴레이기도회에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도가 계속 이어지려면 네트워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목사는 "18세기 후반부터 19세기 초까지 미국 동부지역에서 일어났던 기도운동을 보면 각 교회 리더들이 네트워크를 형성해서 부흥을 이끌어갔다"라며 "사회의 갈등과 분열을 화합으로 이끌어가는 릴레이기도가 아름다운 결실로 나타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역설했다.
GOODTV 국민대화합 캠페인 '사랑과 평화를 위한 릴레이기도회'는 취지에 공감하는 교회라면 어디든 참여할 수 있다. 기도회 현장은 GOODTV 뉴스와 인터넷신문 데일리굿뉴스, 주간신문 위클리굿뉴스를 통해 보도되며 별도의 프로그램으로도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