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산한 주말 영화관.(사진제공=연합뉴스)

주말 극장가가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았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주말 이틀(22~23일) 동안 영화관을 찾은 전체 관객 수는 47만 4천979명에 불과했다. 직전 주말(15~16일) 관객 수인 120만 8천858명의 절반 이하로 감소했다.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전날 6만 9천68명을 동원하는 데 그쳤다. 주말 이틀 동안에는 총 16만 4천405명을 불러모았다. 누적 관객은 36만 9천776명이다.

2위는 '1917'이 차지했다. 같은 기간 12만 5천979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 28만 2천788명을 기록했다. '정직한 후보'는 이 기간 10만 2천146명을 추가해 3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134만 7천602명.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개봉을 앞둔 영화는 일정에 차질을 빚고 있다. 

오는 26일 개봉 예정이던 '사냥의 시간'은 개봉일을 연기하고 언론 시사회와 극장 무대인사 등 모든 행사와 상영 등 이벤트도 취소 결정했다.

다음 달 5일 개봉 예정이던 '결백'도 언론 배급 시사회와 일반 시사회, 배우 인터뷰 일정 등을 모두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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