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감염 예방을 위한 올바른 마스크 사용 방법을 놓고 시민들이 궁금해하는 것 중 하나는 '일회용 마스크를 재사용해도 되냐'는 것이다. 일각에선 당국 승인을 받은 KF(Korea Filter) 마스크는 재사용할 수 있다는 얘기도 나오는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는 'No(하면 안 된다)'라고 답했다.
 

 ▲WHO가 최근 공개한 올바른 마스크 착용법 영상(사진제공=WHO홈페이지=연합뉴스)


WHO가 최근 홈페이지에 마스크 사용방법과 관련해 "마스크에 습기가 차면 즉시 새 것으로 교체하라. 그리고 일회용 마스크를 재사용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마스크에 남아있는 세균이 감염원이 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마스크 착용에 효과를 보려면 알코올을 기본 성분으로 하는 세정제나 비누로 자주 손을 씻어야 한다고도 했다.

 

WHO는 주름이 잡히고 상단에 철선이 들어간 의료용 마스크를 사용할 때 입과 코, 턱을 가리도록 쓰고, 마스크 상단의 철선을 자신의 콧등에 맞게끔 구부려 얼굴과 마스크 사이에 뜨는 공간을 최소화할 것을 권고했다.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는 동안에는 되도록 마스크를 만지지 말고, 만졌을 경우 손을 반드시 씻는 것이 좋다.

 

마스크를 벗을 때는 뒤쪽 귀 부분부터 벗고, 뚜껑이 있는 쓰레기통에 곧바로 버린 뒤 손을 씻으라고 HWO는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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