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 지난 9일 초대형 방사포를 쓴 지 12일만이다.(사진제공=연합뉴스)

초대형 방사포, 연발 사격 성능시험 했을 가능성 제기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 지난 9일 초대형 방사포를 쓴 지 12일만이다. 북한은 지난 2일에도 초대형 방사포를 발사해 이날까지 단거리 발사체 발사는 모두 세 차례다.

합동참모본부는 "21일 오전 평안북도 지역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포착했다"면서 "현재 추가발사에 대비하여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미 군 당국은 이번 북한 발사체의 사거리와 고도 등 제원을 정밀 분석 중이다.

군과 정부 관계자들은 일단 초대형 방사포 발사 가능성에 무게를 두면서 탄종을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최근 두 차례 초대형 방사포의 연발 사격 성능시험을 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지난 9일 초대형 방사포는 첫발과 두 번째 발사 간격이 20초, 두 번째와 세 번째 발사 간격은 1분 이상으로 탐지됐다. 지난 2일 발사 때는 첫발과 두 번째 발사 간격이 20초로 분석됐다.

북한은 전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서부전선대연합부대의 포사격대항경기를 지도했다고 밝혀 이번 발사가 이 훈련의 일환일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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